[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박지현 데스매치 승리(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미스터트롯2'에서 태평소로 '팀 미션 진'을 거머쥔 진욱이 '예심 진'이었던 박지현과 맞붙었지만 장윤정의 1표에도 운명을 바꾸지 못했다. 최수호는 '월하가약'으로 레전드 무대를 완성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선 지난주에 이어 본선 2차 '1:1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진'과 '진'의 대결이었다. '팀 미션'에서 진을 차지했던 진욱은 '예심 진' 박지현을 라이벌로 선택했다. 그는 "잘하는 사람을 만나 성장을 해보겠다"라며 박지현을 꺾고 주목을 받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진욱은 나훈아의 '무심세월'을 선곡해 '맛있는 노래'를 선보였다. 붐은 진욱의 음색을 칭찬했고 "모든 마디를 섬세하게 표현하는데 목소리가 악기라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박지현은 김상배의 '떠날 수 없는 당신'을 선택했다. 그는 "지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무대를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박지현의 무대가 끝나자 장윤정은 그가 무대를 즐길 줄 알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결과는 1표 차이로 박지현이 승리했다. 장윤정은 진욱을 선택했다.

두 사람의 대결에 앞서 최수호와 추혁진의 대결도 펼쳐졌다. 승자는 최수호였다. 그는 자신의 장점이 잘 드러나는 무대를 보여주고자 국악풍 트로트인 송가인의 '월하가약'을 불렀다.

최수호의 무대가 끝나자 마스터들은 "레전드 무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수호는 여유있는 곡 소화력을 보여주며 13대 2로 추혁진을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