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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리 아라리'ㆍ코쿤ㆍ'흑백다방'ㆍ'헬로 더 헬: 오델로', K-공연 파워 보여줄 '애들레이드 코리안 시즌' 출정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2023 애들레이드 코리안 시즌' 출정식(비즈엔터DB)
▲'2023 애들레이드 코리안 시즌' 출정식(비즈엔터DB)

'2023 애들레이드 코리안 시즌'이 K-공연의 경쟁력을 보여주기 위해 호주 애들레이드로 떠난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윤형빈소극장에서는 '2023 애들레이드 코리안 시즌' 출정식이 열렸다. 개그맨 윤형빈은 홍보단장을 맡아 이날 출정식을 이끌었으며, 배우 송재희, 가수 겸 배우 차선우(B1A4 바로),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임나영, 개그아이돌 코쿤, 연극 '흑백다방',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팀이 참석했다.

'2023 애들레이드 코리안 시즌'은 600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하고, 1200개의 공연이 열리는 남반구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 축제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에 참가한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와 개그 아이돌 '코쿤'이 무대 일부를 시연했고, 2인극 '흑백다방', 신체극 '헬로, 더 헬: 오델로'는 작품 소개 영상으로 시연을 대신했다.

▲차선우, 임나영, 송재희(비즈엔터DB)
▲차선우, 임나영, 송재희(비즈엔터DB)

신체극 '헬로, 더 헬: 오델로' 팀 송재희, 차선우, 임나영은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송재희는 "극 중 대사에 '내가 꿈을 꾸는 것인가?'라는 것이 있는데, 대사처럼 꿈을 꾸는 듯한 기분으로 연습하고 있다"라고 했다.

차선우는 몸을 많이 써야하는 신체극의 특성상 "무대에 구르는 것이 기본이다. 무릎, 팔꿈치 다 까지면서 연습하고 있다"라고 전하면서 "몸 쓰는 게 낯설지 않다보니 재미있다"라고 말했다. 또 "해외 공연이라 언어의 장벽도 있어 마냥 쉬운 작업은 아니다. 서로 고민을 안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임나영은 "아이돌 활동으로 안무를 했기에 순서를 익히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현대 무용 기반이어서 어떻게하면 더 유연하고 몸을 컨트롤할 수 있을지 찾고 있다"라며 "현지에서 좋은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게 많이 연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개그아이돌 코쿤(비즈엔터DB)
▲개그아이돌 코쿤(비즈엔터DB)

개그아이돌 코쿤은 "한류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BTS, 블랙핑크, 싸이 선배님 곡들로 공연을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류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한류의 강점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을 준비했고 개인 곡들도 더해서 소통 시간을 늘려서 공연을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차현석 극단 후암 대표(가운데)와 출연 배우(비즈엔터DB)
▲차현석 극단 후암 대표(가운데)와 출연 배우(비즈엔터DB)

영화감독 봉준호가 극찬한 연극 '흑백다방'은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한 사람의 상처를 통해 시대 아픔을 위로하는 2인극이다. '흑백다방'을 연출한 차현석 극단 후암 대표는 "일본, 영국, 미국에서 각 나라 배우들과 호흡하며 세계 무대에서 전세계 관객을 만나고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차 대표는 "'흑백다방'은 해외 공연을 150번 정도 했다. 축구에 비유하자면 A매치를 많이 뛴 팀"이라며 "여러 경험들로 딥러닝한 집단지성을 보여드리겠다. 관객 마음에 골을 넣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팀(비즈엔터DB)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팀(비즈엔터DB)

'아리 아라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정통 대표극으로 무대에 오른 후 5년 째 상설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애들레이드 코리안 시즌'을 통해 외국 관객들 앞에서 정선아리랑의 멋을 보여주게 된 '아리 아라리' 팀은 "호주에서도 마치 한국에 온 것처럼 느낄 수 있게 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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