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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전 아나운서, 식객 허영만과 함께 서울 관악 백반기행…메밀 칼국수&새우교자ㆍ콩나물 해장국&굴보쌈 집ㆍ닭 특수부위 구이 식당ㆍ신림동 순대타운 맛집 찾는다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관악(사진제공=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관악(사진제공=TV조선)
박은영이 식객 허영만과 함께 서울 관악구 메밀 칼국수&메밀새우교자(만두), 콩나물 해장국&굴보쌈 집, 닭 특수부위 구이 가게, 신림동 순대타운으로 백반기행을 떠난다.

17일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박은영 전 아나운서와 함께 입신양명을 부르는 든든한 밥상을 찾아 서울 관악으로 향한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관악(사진제공=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관악(사진제공=TV조선)
박은영은 관악에 얽힌 특별한 사연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식객과 함께 관악산을 오르며 “아나운서 최종 면접을 마치고 관악산 연주대에 올라 기도하곤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다 3년 전 프리 선언을 한 박은영은 “‘예능 야망캐’로 각인되어 주변에서 프리랜서 선언을 하라는 조언을 많이 들었는데 막상 퇴사하고 나니 불러주는 곳이 없다”며 울분을 토했지만, 이윽고 “이번에도 입신양명의 상징인 관악의 기운을 듬뿍 받고 심기일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관악(사진제공=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관악(사진제공=TV조선)
세 살 연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된다. “연하는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다”는 박은영은 첫 만남부터 두 시간 동안 자기 사업을 브리핑하는 남편을 만나고는 “남편의 어른스러운 모습에 반해 적극적으로 구애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남편과의 소개팅 주선자가 바로 선생님의 며느리”라고 전해 의외의 친분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며느리가) 저를 통해 선생님께 꼭 전하고 싶어하는 말이 있더라!”며 식객을 긴장케 만들기도 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관악(사진제공=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관악(사진제공=TV조선)
오늘 두 사람은 노포 해장국집, 닭 특수부위 구이 가게, 신림동 순대타운 등을 찾는다. 그중 반세기 동안 서울대생들의 해장을 책임져온 해장국집의 대표 메뉴인 콩나물해장국은 처음부터 밥을 넣고 김치를 더해 끓이는 남다른 레시피로 만들어져 더욱 시원하고 푹 퍼진 국물 맛을 자랑한다.

박은영은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별미인 굴보쌈까지 맛보고는 “수육, 굴, 보쌈김치로 평야, 산, 바다의 기운을 듬뿍 느꼈다”는 극찬을 남겨 그 맛을 궁금케 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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