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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에스엠(SM) 주가 13% 상승…카카오ㆍ카카오엔터, 공개 매수 공시 영향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의 주식 공개 매수를 선언했다.(사진제공=카카오, SM엔터테인먼트)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의 주식 공개 매수를 선언했다.(사진제공=카카오, SM엔터테인먼트)

에스엠(041510, 이하 SM)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 주식을 공개 매수하겠다고 공시한 영향이다.

SM의 주가는 7일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14%(17100원) 오른 14만 7200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14만 7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장이 시작되기 전 "26일까지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을 주당 15만원에 공개매수한다"라고 밝혔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3사는 거대 글로벌 엔터기업들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서로가 최적의 파트너라고 판단해 전략적 사업 협력을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해당 사업 협력 및 3사의 중장기 성장 방향성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으로,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와의 파트너십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습니다"라고 공개매수의 이유를 밝혔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공개매수를 통해 35% 지분을 추가 취득해 총 39.9%를 확보하고자 한다고 전하며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의 현 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 아티스트들이 가진 탁월한 경쟁력에 강한 신뢰를 갖고 있으며, SM엔터테인먼트의 성장 저해 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현 경영진의 노력과 SM 3.0을 비롯한 미래 비전 및 전략 방향을 존중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카카오는 최대주주가 된 이후에도 SM엔터테인먼트의 오리지널리티를 존중하고, 독립적 운영을 보장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수평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양사가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해 K컬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공개 매수 결제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며, 앞서 하이브가 지난달 제시한 주당 12만원보다 25% 높은 가격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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