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방탄소년단(사진제공=빅히트 뮤직)

하이브(352820) 소속 가수들이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오리콘 차트 등 일본 가요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하이브는 10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4.02%(7100원) 오른 18만 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이브의 주가는 장 초반 18만 9800원까지 상승했다.

이날 일본 레코드 협회가 발표한 '제37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수상 명단에 따르면 하이브 레이블즈 산하의 방탄소년단(빅히트 뮤직), 세븐틴(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TEAM(앤팀,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이 도합 8관왕을 달성했다.

방탄소년단은 일본 내 뜨거운 인기를 확인했다. 특히 한 해 동안 가장 활약한 아시아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상인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수상자에 5년 연속 호명돼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해당 부문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이밖에 방탄소년단은 '베스트3 앨범',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 '뮤직 비디오 오브 더 이어',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스트리밍'을 수상했다.

세븐틴은 한국과 일본에서 발표한 앨범이 골고루 사랑받으며 3관왕을 차지했고, &TEAM은 ‘베스트 5 뉴 아티스트(일본음악)’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뉴진스 'OMG'(사진제공=어도어)

또 뉴진스(NewJeans, 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의 싱글 앨범 'OMG'는 10일 발표된 오리콘 주간 합산 싱글 랭킹(3월 13일 자, 집계 기간 2월 27일~3월 5일)에서 3만 5,766포인트를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OMG'는 지난 1월 16일 자 해당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했다. 이후 두 달여 간 최상위권에 머물며 꾸준히 인기를 끌다가 이번 최신 차트에서 다시 한번 정상을 차지했다.

뉴진스의 싱글 앨범 'OMG'는 오리콘 차트 정상뿐 아닌 라인뮤직, 애플뮤직 재팬, 스포티파이 재팬 등 주요 음원 차트서도 상위권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