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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하이브 결정 존중…SM엔터테인먼트 지분 공개매수 예정대로"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카카오(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가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중단 결정을 존중하며, 공개매수는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12일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와 상호 긍정적 영향을 주고 받는 파트너로서 K팝을 비롯한 K컬처의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해 다양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오는 26일까지 예정된 공개매수를 계획대로 진행해 추가 지분을 확보하고,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와의 사업 협력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의 가장 강력한 자산이자 원동력인 임직원, 아티스트, 팬덤을 존중하기 위해 자율적/독립적 운영을 보장하고, 현 경영진이 제시한 SM 3.0을 비롯한 미래 비전과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글로벌 성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IP와 제작 시스템, 카카오의 IT 기술과 IP 밸류체인의 비즈니스 역량을 토대로, 음악 IP의 확장을 넘어 IT와 IP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는 "이를 통해 각 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K컬처 산업이 또 하나의 국가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산업 내 파트너들과 공정한 협력과 경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컬처의 위상을 높이며, 대한민국의 차기 수출 주력 산업으로 규모감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카카오는 "지분 인수 과정에서 각 사의 주주와 임직원, 아티스트, 팬은 물론 K컬처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걱정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경쟁하는 과정에 대한 국민들과 금융 당국의 우려를 고려해 하이브와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원만하게 인수를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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