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17일 방송되는 EBS '명의-짓눌리는 어깨 – 연령대별 어깨질환’ 편에서는 소소한 통증으로 시작하지만, 점점 경험하지 못한 고통으로 이어지는 어깨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극심한 어깨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70대 여성. 세수도 못 하고 식사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6년 전 처음으로 회전근개파열 진단을 받았을 때만 해도 이렇게 상태가 심각하진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파열 부위가 점차 커졌고 그로 인한 관절염까지 생기면서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함을 겪고 있다.

오십 대에 흔히 생기는 어깨질환이라 해서 ‘오십견’이라고 불리는 병.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머리 위로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건강한 팔과 달리, 오십견에 걸린 팔은 들어올리기도 어렵고 통증도 심하다. 또한 팔을 옆으로 벌리거나 뒤로 움직일 때도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가져온다.

병원을 찾은 한 30대 남성은 평소 취미로 헬스를 하고 있다. 하지만 헬스를 하던 중에 어깨가 불편해져 병원을 찾게 됐다. 병명은 ‘관절와순 파열’. 어깨의 인대가 찢어졌지만,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생기진 않았다. 하지만 운동을 할 때마다 쑤시는 느낌과 찢어지는 느낌이 발생해 수술하기로 결심했다.
관절와순 파열은 20대 말부터 40대까지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난다. 큰 자극을 받지 않으면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지만 환자 대부분은 다시 운동을 하고 싶어 한다. 과연 환자들은 치료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던 취미 생활을 다시 즐길 수 있을까? 스포츠 활동을 통해 흔하게 발생하는 어깨질환들과 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