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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탐구 집' 양주 휴식회사ㆍ세종 선샤인 브릿지 집서 찾은 즐거움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이 양주 휴식회사와 세종 선샤인 브릿지가 있는 즐거운 집을 찾아간다.

21일 방송되는 EBS1 '건축탐구 집'에서는 인생의 즐거움을 위해 지은 나만의 집을 찾아간다.

◆즐거움을 공유하는 여기는 휴식休食회사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산과 실개울을 앞에 둔 경기도 양주의 한 주택단지. 최선을 다해 놀기 위해 지은 휴식休食회사가 있다. 인생철학이 최선을 다해 노는 것인 건축주. 광고 회사를 운영하다 코로나19로 일이 줄어들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러다 탈출구 삼아 시작한 일이 가족들과 재밌게 놀기 위한 주말 주택을 짓는 일. 그런데 처음 의도와 달리 친구와 지인들이 더 자주 찾아오면서 평범한 집이 아닌 마음껏 먹고 쉬고 놀며 대화하는 공유 놀이터가 됐다. 그래서 탄생한 이름이 ‘휴식(休食)회사 놀컴’이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고즈넉한 분위기를 내는 대나무 담장과 그 너머로 보이는 먹색 슬레이트 지붕. 놀기 위해 지은 집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차분한 외관을 하고 있는데. 최선을 다해 재밌게 놀기 위해 지은 공간. 그만큼 내부에는 독특한 요소들이 가득하다. 집의 공간마다 콘셉트가 달라 문을 열고 고개를 돌리기만 해도 집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재밌는 집을 짓기 위해 건축주가 생각한 아이디어는 바로 색깔. 보통 주택에 잘 쓰지 않는 색상들을 골라 공간마다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가장 포인트가 되는 공간은 진분홍 화장실. 집의 외관이 그려진 족자와 스티커로 장식된 화장실은 얼핏 전시관 느낌이 나기도 한다. 내부와 외부의 징검다리가 되는 툇마루에서는 아늑하게 풍경을 감상할 수가 있다. 일탈의 느낌을 주는 밝은 분홍색의 안방은 화장실을 통해 갈 수 있다는데. 집의 구조까지 지루할 틈이 없다. 또 공간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는 수공으로 제작한 독특한 가구들과 집의 상징과도 같은 다이아몬드 모양의 엿보기 창도 집을 구경하는 또 다른 재미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아내가 감으로 지은 ‘선샤인 브릿지’가 있는 집

인생의 즐거움을 찾아 집을 짓기 시작한 부부가 있다. 자녀들의 뒷바라지를 끝낸 뒤, 남은 생을 어떻게 보내야 즐거울지 생각하던 행동대장 아내. 쇼핑, 운동 등 취미 생활을 하는 대신 보스 남편과 재밌게 집을 지어 보기로 했다. 집을 짓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열심히 발품을 판 아내. 주택 단지를 둘러보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외장재를 고르고, 연결다리의 위치를 선정하고. 집을 지으며 선택하는 과정이 즐거웠다는 아내. 매일같이 현장에 출퇴근해 일손을 도우며 집을 짓는 과정에 참여했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총 3년이라는 긴 시간에 거쳐 완성한 중목구조의 집. 아내는 ‘집’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마치 생명이 창조되는 것 같아 신기하고 재밌었다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원하는 공간을 만들어 가면서 자신의 취향도 새삼스럽게 깨달았다는 아내. 별채와 본채를 연결하는 ‘선샤인 브릿지’, 막힌 곳 없이 순환되는 주방과 안방 구조와 바닥에 떠 있는 독특한 뜬마루, 편하게 누워서 쉴 수 있는 마당 데크,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는 코너 창과 테라스 등 아내의 아이디어와 정성으로 탄생한 공간들로 꾸며졌다.

그뿐만 아니라 식물을 좋아하는 남편이 가꾼 계단식 화단과 날이 좋으면 부부가 오붓하게 피크닉을 즐기는 본채와 별채 사이의 데크, 부부의 두 번째 침실이 되는 다락과 석양 맛집 테라스까지, 버려지는 공간 없이, 부부는 모든 공간을 활용한다.

집을 짓기 이전에는, ‘주거’라는 개념이 그저 잠만 자는 곳이었다는 아내. 즐겁게 지은 집에 사니, 주거의 개념 역시 '행복하게 사는 곳'으로 바뀌었다. 꽃보다 페인트 공구가 더 좋다는 아내가 지은 브릿지 하우스를 만나 본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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