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황재근 디자이너(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나이 48세 '복면가왕' 가면 디자이너 황재근의 근황이 '특종세상'에서 공개된다.
23일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서는 디자이너 황재근을 만난다. 그는 한국인 최초로 세계 3대 패션 학교 중 하나인 벨기에 '앤트워프 왕립 예술 학교'를 졸업한 천재 디자이너.
황재근은 디자이너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3'에서 우승하며 입지를 넓혀갔지만, 브랜드 론칭에 번번이 실패하며 결국 빚더미에 앉게 됐다.
이후 MBC '복면가왕'의 경연용 가면 디자인을 담당하며 6년간 1000여 개의 가면을 제작했고, 마침내 모든 빚을 청산할 수 있었다.
앞날에 대한 고민이 생길 때면 부모님의 묘소를 찾는다. 양장점을 운영하던 어머니는 넉넉하지 않은 가정 형편에도 꾸준히 유학 생활비를 부쳐 주셨지만, 황재근은 비행기 표값을 구하지 못해 어머니의 임종은커녕 장례식도 보지 못했다고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시 꿈을 펼치기 위해 달리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