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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송상준ㆍ윤경호 교수가 전하는 무릎 통증의 다양한 치료 및 예방법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명의'(사진제공=EBS1)
▲'명의'(사진제공=EBS1)
'명의' 정형외과 전문의 송상준 교수, 윤경호 교수와 함께 무릎 통증의 다양한 원인과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24일 방송되는 EBS '명의-내 무릎, 똑똑하게 아껴쓰는 법'에서는 힘든 수술까지 가기 전에 내 무릎을 잘 고쳐 쓸 수 있는 똑똑한 방법을 소개한다.

◆인공관절 수술, 누가 할까?

계단이 무섭다는 60대 여성 환자는 무릎 통증 때문에 매일 밤잠을 설친다. 40대 중반이 되고부터 시작된 무릎 통증. 관절에 좋다는 주사는 다 맞아도 효과는 그때뿐이었다. 어느 날부터 걷기도 힘들 만큼 상태가 나빠지자 수술을 결심하고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허리 협착증이 있는 것이 밝혀져 정확한 통증 원인을 알기 어려운 상태. 그러나 통증이 너무 심해 하루빨리 인공관절 수술을 받고 싶어 하는 환자. 정확한 진단을 위해 골 주사 검사를 시행한다. 과연 환자의 바람대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을 수 있을까?

▲'명의'(사진제공=EBS1)
▲'명의'(사진제공=EBS1)
무릎 통증은 여러 가지 원인에서 비롯될 수 있다. 무릎 자체가 원인일 수 있지만, 무릎 신경 또한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무릎 신경은 허리 즉, 척추에서 시작한다. 따라서 허리에 이상이 있는 경우, 아주 높은 비율로 무릎 신경에 이상 신호가 나타나게 된다. 통증의 원인이 다양하듯 최근에는 새로운 무릎 치료 방법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그러므로 무작정 수술을 하기 전에 환자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인공관절 수술은 어떨 때 받아야 할까? 수술 외에 무릎 통증을 해결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인공관절 수술, 그 시기는?

이른 나이부터 무릎이 나빠지기 시작했다는 60대 여성 환자. 얼마 전 왼쪽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하고, 오른쪽 무릎 수술을 앞두고 있다. 아직 젊은 나이이기에 수술선택을 망설이길 수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린 것이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또한 심각한 상태로 밝혀졌다. 연골이 다 닳아서 뼈와 뼈가 맞닿아있고, 심한 골극이 자라 있고, 정상적인 일자 형태의 다리가 변형되어 있었다. 퇴행성관절염의 말기, 즉 4기 진단을 받은 것이다.

▲'명의'(사진제공=EBS1)
▲'명의'(사진제공=EBS1)
퇴행성 관절염 말기에는 심한 통증과 활동 제한을 겪으며 비수술적 치료를 받아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관절염이 양쪽에 온 경우는 몸에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환자 역시 일주일 간격을 두고 한쪽을 먼저 수술한 뒤 반대쪽 수술을 진행했다. 이처럼 인공관절 수술을 꼭 해야 하는 때는 언제일까? 그 시기를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인공관절 수술, 미룰 수 있을까?

우리도 모르는 사이 무릎에 손상을 줘 통증을 유발하는 행동들이 있다. 빠른 속도로 달리다 갑자기 방향을 바꾸거나, 점프 후 잘못 착지하거나, 미끄러지는 행동 등은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골절이 아닌 무릎 부상의 경우 대부분 그냥 두면 나으려니 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한 60대 여성 환자는 1년 전 빗길에서 미끄러지며 왼쪽 무릎을 다쳤다.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진통제를 복용하자 통증은 가라앉았다. 그러나 또 한 번 미끄러지며 같은 부위를 다쳤다. 이후 일어설 수도 없는 극심한 무릎 통증에 다시 병원을 찾았다.

▲'명의'(사진제공=EBS1)
▲'명의'(사진제공=EBS1)
검사 결과, 원인은 ‘반월상 연골판 후각부 견열 파열’. 허벅지 뼈와 종아리뼈 사이에 위치해 충격을 흡수하는 반달 모양의 ‘반월상 연골판’은 작은 충격에도 쉽게 파열될 수 있다. 후각부 파열은 무릎 뒤쪽에 있는 연골이 파열된 상태를 의미한다. 이러한 후각부 파열은 연골을 보호하는 전체 기능을 잃는 것과 같아, 퇴행성관절염의 발생 시기를 가속화 한다. 나도 모르게 급성 관절 통증을 일으키는 잘못된 생활 습관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인공관절 수술, 미룰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소중한 내 무릎, 100세까지 아껴쓰는 법

관절의 노화는 40대부터 시작된다. 관절과 주변 근육이 약해지므로 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쉽게 뻐근함을 느낀다. 퇴행성 관절염은 일반적으로 65세 이상 고령에서 나타나지만 노화만을 원인으로 볼 수는 없다. 연골 손상에는 성별, 체중,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다.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해 치료 속도를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 퇴행성관절염 초기의 대표 증상을 미리 알아두면 질병을 빨리 알아차리는 데 도움이 된다. 정형외과 전문의 송상준 교수는 “관절염의 초기 증상은 활동 정도와 비례하는 통증“이라며 ”무릎이 갑자기 붓거나 아프다 말다하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명의'(사진제공=EBS1)
▲'명의'(사진제공=EBS1)
또, 관절염 예방을 위해서 평상시 자기 근력을 보강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관해 정형외과 전문의 윤경호 교수는 “무릎을 규칙적으로 움직여 줘야 한다“며 꾸준한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수영, 실내 자전거, 평지 걷기 등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는 운동을 할 것을 권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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