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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싱어’ 조유리, 호소력 짙은 목소리…‘아홉수 우리들’ 이별 장면 소환

[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조유리(사진 = 티빙 오리지널 ‘웹툰싱어’ 화면 캡처)
▲조유리(사진 = 티빙 오리지널 ‘웹툰싱어’ 화면 캡처)
가수 조유리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웹툰 속 명장면을 소환했다.

조유리는 지난 24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웹툰싱어’에서 웹툰 ‘아홉수 우리들’의 명장면을 재해석했다.

이날 조유리는 장도연 팀의 싱어로 출연했다. 장도연은 “공감, 로맨틱과 찰떡”이라고 소개했고, 최예나는 “제가 아끼고 애정하는 특별한 히든카드이며, 노래면 노래, 퍼포먼스면 퍼포먼스 하나 빠지는 게 없다. 무대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최대 강점은 찐 웹툰 덕후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조유리는 “하루 종일 웹툰을 본다. 포털 사이트 웹툰은 거의 다 본 것 같다”고 웹툰 덕후 면모를 입증했다.

조유리가 무대를 꾸밀 웹툰은 버거운 현실의 무게를 견디며 성장하는 내용의 ‘아홉수 우리들’로, 작가 수박양은 조유리의 무대에 대해 “설레서 잠도 못 잤고, 러블리한 보컬인 만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장면을 재해석하는 원픽 스테이지에 오른 조유리는 크러쉬의 ‘어떻게 지내’를 선곡했다. 주인공 봉우리가 오래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힘들어 하던 중 새로운 시작을 위해 밖으로 나와 만개한 꽃을 보고 눈물 흘리는 장면을 재해석하며 조유리는 “곡도 그렇고, 대사도 그렇고 계절에 비유해서 아픔을 묘사한 게 비슷했다. 주인공이 느꼈을 쓸쓸함을 잘 표현해줄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조유리는 웹툰 속 주인공이 이별했던 곳을 그대로 옮겨온 무대에 올라 “절절함을 살리기 위해 무대로 만들었다. 원픽 장면과 잘 어우러지는 장면에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주인공이 이별을 통보 당하는 마음과 이별 후 찾아오는 공허함과 허전함을 덤덤하게 표현했다.

무대가 끝난 뒤 최예나는 “걱정을 많이 하던데 그 걱정이 무색할 정도였다. 듣는 내내 뿌듯했다”고 말했고, 조유리는 “작가님께서 너무 극찬해주셔서 지금이라도 기회가 된다면 이름을 봉유리로 바꾸고 싶다. 너무 뿌듯하다. 무대를 위해 이별 장면을 다시 읽어본 게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유리는 지난해 가수와 배우 활동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활약을 펼쳤다. 첫 번째 미니앨범 ‘오프스 넘버 22 와이 왈츠(Op.22 Y-Waltz : in Major)’를 발매하며 음악적인 성장을 입증했으며, 첫 주연작 ‘미미쿠스’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술꾼도시여자들2’ 등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이며 ‘연기돌’을 증명했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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