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2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 이야기로 임신 출산 육아를 통해 ‘애벤져스’로 거듭나는 이들 가족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다.

안재현은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산부인과 난임 클리닉 전문의 ‘공태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수려한 외모부터 우월한 유전자를 갖췄으나 뼛속까지 비혼주의자인 공태경은 오연두를 만나면서 일생일대 사건과 마주치는 인물이다.
차주영은 극 중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성격을 지닌 기업 비서실장 장세진 역을 맡았다. 깔끔하고 단아한 외모의 소유자인 차주영은 어떤 일이든 차분하고 정확하게 대처하는 매력을 지녔다.

김혜옥은 자식들을 끔찍이 아끼는 오연두의 엄마이자, ‘올드 스쿨’ 자타공인 모범생 강봉님 역을, 류진은 머리, 끈기, 성실성 등 살아가는 데 필요한 덕목 대신 오로지 외모만 신에게 부여받은 오연두의 삼촌 강대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또한 최윤제는 오연두의 남동생이자, 열여덟에 아이 아빠가 된 후 혼자 딸을 키우고 있는 싱글대디 오동욱 역을, 정서연은 오연두의 조카이자 오동욱의 딸 오수겸 역을 연기한다.

최대철은 공태경의 형 공천명 역을, 윤주희는 공천명의 아내 윤수정 역을 연기하며 서로 죽고 못 사는 닭살 부부의 모습을 선보인다. 최자혜는 공태경의 누나 공지명 역, 김사권은 공지명의 남편이자 공태경의 산부인과 원장 차현우 역으로 출연, 드라마 속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조정주 작가는 “집필을 제안 받았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난 건 엄마”였다면서 “점점 나이 들어가시는 엄마가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드라마를 쓰게 되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