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나이 28세 미식가' 이찬원이 햄버거 맛집 가게 사장 김병현과 미국 햄버거 투어를 떠난다.
26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햄버거 월드시리즈가 펼쳐진다. 이날 MLB 앰배서더 일정이 빈 김병현은 이찬원과 함께 시장조사 겸 배도 채울 수 있는 '일타쌍피' 미국 햄버거 투어에 나섰다.
두 사람은 오바마 대통령이 좋아했다는 동부대표 파이브 가이즈(Five guys) 버거와 하루에 수천 개씩 팔린다는 서부대표 인앤아웃(IN-N-Out)버거, 애리조나 배달앱 1위 로컬 찐 맛집을 돌아다니면서 햄버거 10개, 도합 16만 원어치를 포장해 버거 시식회를 하기로 했다.
베이컨치즈버거와 육즙 가득한 텍사 스스테이크버거, 럭셔리 끝판왕 랍스터버거 등 다채로운 햄버거 먹방이 펼쳐진 가운데 연예계의 소문난 미식가 이찬원은 햄버거 속재료부터 레시피까지 철저하게 분석하고, 야구장에서 불티나게 팔릴 신박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김병현을 감탄하게 했다.
김병현은 "내 밑으로 들어와"라며 동업 제안을 하면서 '야구 덕후'라면 참을 수 없는 월드시리즈 동행이라는 역대급 공약까지 제시하며 에이스 알바 영입에 공을 들였다.
김병현의 제안에 이찬원도 "이렇게 되면 형이랑 나랑 상부상조다"라고 답해 동업 계약이 성사되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공개된 이찬원의 반전 인터뷰가 김병현을 당황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