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하승진 가족(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걸어서 환장속으로' 하승진이 와이프, 누나 하은주, 아버지, 처제, 장모님과 함께 베트남 다낭으로 떠난다.
26일 방송되는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대한민국 최장신 농구선수 출신인 하승진이 가족들과 베트남 다낭으로 떠난다.
베트남 다낭 가족 여행 1일 차에서 하승진은 욕심을 가득 담은 일정으로 와이프와 두 자녀는 물론 아버지, 장모님 등 온 가족의 불평을 듣는다.
하승진은 다낭 도착부터 호텔 체크인도 건너뛴 채 강행군을 펼쳤다. 다낭 쇼핑의 필수 코스라며 아오자이를 맞추기 위해 '한' 시장을 방문한 뒤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장소라며 아시아 파크를 연이어 찾은 것. 특히 하승진이 타이트한 일정 소화를 위해 식사까지 건너뛰자 이런 하승진의 독단적인 행보에 가장 먼저 뿔이 난 것은 아들 하지훈과 딸 하지해였다.
하지훈은 놀이기구를 무서워하는 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아빠가 어른만 탈 수 있는 놀이기구만 타자 "아빠를 한마디로 말하면 '짜증'이에요"라며 속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안긴다.
딸 지해 역시 남는 것은 사진이라며 장소 이동마다 사진 촬영을 요구하는 아빠에게 "호텔은 언제 가?", "이제 호텔 가는 거야?"라며 여행 중단을 외쳤다는 후문. 누나 하은주조차 참다못해 "오늘 여행 정말 최악"이라며 쌓아온 분노를 터트렸다.
하승진은 단호하게 “저는 아이들을 강하게 키운다. 아이들에게 주도권을 주지 않는다”라고 자신만의 육아법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