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NCT 드림 서울 앙코르 콘서트 포스터(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 3.0'에 속도를 내고 있는 에스엠(041510, 이하 SM)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SM은 26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26%(4400원) 오른 10만 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M은 이날 NCT 드림의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오는 6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9월 잠실주경기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진 NCT 드림 서울 단독 콘서트의 앙코르 공연이다.

NCT 드림은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인기 그룹이다. 오는 29~30일에는 필리핀 에스엠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며, 오는 7월에는 브라질, 칠레, 페루, 멕시코 등 남미 4개 지역을 찾아 전 세계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스튜디오 광야(왼쪽), 스튜디오 클론 로고(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날 NCT 드림의 콘서트 소식과 함께 포스트 프로덕션 기업 스튜디오 클론(STUDIO CLON)을 신규 자회사로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SM은 지난 19일 자회사인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전문회사 스튜디오 광야(STUDIO KWANGYA)를 통해 스튜디오 클론 지분 51%를 인수했다.

SM은 스튜디오 광야와 스튜디오 클론의 협업을 통해 가상현실, 가상인간 등 메타버스향 영상 분야에서 퀄리티 높은 SM 콘텐츠를 선보임은 물론, 스튜디오 클론의 최첨단 아카이빙 시스템도 사용, 글로벌 K팝 열풍을 선도해온 SM의 역대 IP를 아카이브하고 적재적소에 활용할 예정이다.

스튜디오 광야는 SM이 지난 2월 'SM 3.0' 투자 전략으로 발표한 총 5가지 테마의 핵심 투자 영역 중 하나인 '메타버스 및 콘텐츠 역량 강화'를 위해 스튜디오 클론의 인수를 결정했으며, 이번 인수는 'SM 3.0'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