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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1분기 실적 매출 3936억ㆍ영업손실 141억…실적 개선세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CJ CGV(사진제공=CJ CGV)
▲CJ CGV(사진제공=CJ CGV)

CJ CGV(079160) 올해 1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CJ CGV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상승, 적자폭 감소라는 성과를 거뒀다.

CJ CGV는 12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936억원, 영업손실 141억원을 기록했다"라고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76.3% 상승했으며, 영업손실은 408억원 줄였다.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에 속도가 붙으며 국내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관람객이 회복했고,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특별관 열풍을 일으키며 누적관객 1000만명을 돌파한 '아바타: 물의 길'과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 '더 퍼스트 슬램덩크' 흥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8.5% 상승한 176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7억원 개선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회복에 따라 춘절 기간 관람객이 역대 2위에 달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8% 상승한 82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51억원 개선한 67억원을 기록했다.

튀르키예에서는 지진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31.1% 상승한 35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했다.

베트남의 경우 설(TET)에 개봉한 로컬 콘텐츠 '나바누(Nha Ba nu)'의 장기 흥행으로 매출이 125.6% 상승한 59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21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베트남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이다.

인도네시아는 매출 173억원, 영업손실 4억원을 기록했다. '아바타: 물의 길'의 흥행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3.1% 상승해 비수기, 라마단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적자폭을 줄였다.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는 전년 동기 대비 187.4% 상승한 3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특별관에서 큰 인기를 모은 '아바타: 물의 길'과 오리지널 콘텐츠 'BTS: 옛 투 컴 인 시네마',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등의 흥행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CJ 4DPLEX는 최근 관심도가 높아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배급 사업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019년 0.3%였던 오리지널 콘텐츠의 매출 비중은 2023년 1분기 57.7%로 급증했다. 이에 힘입어 영업이익 또한 코로나 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CGV는 2분기에 지속적인 실적 개선세가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5월 가정의 달, 중국의 노동절과 인도네시아의 르바란(Lebaran) 등 국내외 연휴 기간 성수기에 많은 관객이 극장으로 모여 실적 회복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에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가 개봉 9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와 한국영화 흥행 기대작 '범죄도시3'가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허민회 CJ CGV 대표는 "CGV에서만 즐길 수 있는 ONLY 콘텐츠 및 차별화된 경험 마케팅을 통해 1분기 실적개선을 이끌었다"라며 "CGV는 4DX와 ScreenX의 콘텐츠 기술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극장을 경험하는 공간으로 변화시켜 극장사업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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