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2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13회에서 차정숙(엄정화)은 남편 서인호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사망한 유지선(강지영)의 부모는 의료사고라며 차정숙과 서인호의 아들 서정민(송지호)을 상대로 소송을 검토했지만 로이킴(민우혁)의 설득으로 고소하지 않기로 했다. 서정민은 발인 전 유지선의 장례식장을 찾았고 유지선의 부모는 "선생님 잘못이 아니다"라며 그를 용서했다.

차정숙은 엄마 오덕례를 찾아갔다 통증으로 고생하는 모습을 봤다. 그리고 병원에 입원시켰고 담당교수로 최승희가 지정됐다.

서인호는 차정숙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예전에 얘기했던 집 공동명의를 해주겠다고 제안했으나 차정숙은 단칼에 거절했다.
서인호는 장모 오덕례, 엄마 곽애심(박준금) 등을 비롯해 모든 식구들과 함께 가족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그리고 그는 돈다발 이벤트를 펼쳤지만 아무도 호응하지 않았다.

소란을 본 서인호의 식구들이 나왔고 교수의 부인이라는 여자는 "바람나 외방 자식까지 둔 사람이 자네냐. 바람기가 모전자전 똑같다"라며 "첫사랑과 바람나 딸자식을 뒀다"라며 소리쳤고 오덕례는 이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한편, 가정의학과 의료진은 오덕례의 병명을 알아내려 노력하지만 진전이 없고, 오덕례의 상태는 갈수록 악화된다.
차정숙의 친구 백미희(백주희)는 "서인호가 가면 로이킴이 온다"라고 했고 로이킴은 차정숙에게 함께 어디로 가자고 했다.

그리고 차정숙은 화장실에서 기침을 했고 휴지에 피가 묻어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한편 '닥터 차정숙' 14회는 28일 방송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