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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제거ㆍ단열 필름ㆍ자동 환기 창호 등 시원한 여름 위해 구슬땀 흘리는 '극한직업'

[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이 곰팡이 제거와 단열 시공, 단열 필름, 자동 환기 창호, 시스템 에어컨 설치 등 무더운 여름,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작업자들의 삶을 전한다.

3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에서는 시원한 여름을 선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작업자들의 뜨거운 현장을 찾아가 본다.

◆곰팡이 제거와 단열 시공, 단열 필름, 자동 환기 창호

여름이 다가오는 요즘,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집들이 많다. 서울시 동작구에는 곰팡이와 누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작업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작업자들은 먼저 벽지와 장판을 모두 제거하는데. 이때, 퀴퀴한 악취와 함께 호흡기를 위협하는 곰팡이 포자로 인해 보호안경과 마스크는 필수. 곰팡이는 제거 약품을 뿌린 뒤, 벽을 일일이 사포로 긁어내고 단열 페인트를 발라줘야 한다.

누수는 외부 갈라진 벽 사이를 통해 생기는 경우가 많아 갈라진 틈마다 일일이 방수액을 발라 메꿔줘야 해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단열을 위해 하는 또 다른 시공으로는 단열 필름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외부의 열이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단열 필름은 새롭게 시공하는 것보다 재시공이 더 까다롭다. 기존에 붙인 필름의 접착제를 일일이 다 제거한 뒤 새롭게 붙여야 해 손이 더 많이 간다.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단열 필름 작업은 난도가 높지만 그만큼 효과가 좋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창호는 건축물의 내외부를 이어주는 부분인 만큼 단열에서 빠질 수 없다. 요즘은 단열성이 높으면서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가 가능한 자동 환기 창호가 대세라고 한다. 자동 환기 창호는 다른 창호와 달리 중간 창틀과 환기 기계가 추가로 들어가 제작이 쉽지 않다.

창호를 제작할 땐 열의 이동을 줄이는 로이 유리를 사용하고, 창틀에 보강재를 집어넣는 등 단열을 위한 여러 작업이 이루어진다. 만들어진 창호를 시공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창틀을 먼저 설치하고 유리를 끼운 뒤, 상부에 자동 환기 기계를 설치한 후, 창호 사이 빈틈은 난연 폼으로 메꾸어 단열성을 높이면 자동 환기 창호 시공 완료된다! 여러 가지 단열 방법을 통해 쾌적한 여름나기를 돕는 작업자들을 함께 만나보자.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냉방비를 아끼는 슬기로운 방법, 시스템 에어컨 설치

덥고 습한 여름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 에어컨. 특히 요즘에는 실외기 한 대에 여러 대의 실내기를 묶어서 가동하는 시스템 에어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스템 에어컨은 한 대의 실내기만 필요하므로 여러 대의 에어컨을 설치할 때 일반 에어컨보다 설치 비용이 저렴하다. 인버터 방식의 시스템 에어컨은 전기도 절약될 뿐 아니라 대부분 천장형으로 설치되기 때문에 찬 공기가 실내에 골고루 닿아 냉난방 효율도 좋다고 한다.

이렇게 장점이 많은 시스템 에어컨이지만 설치하는 과정은 굉장히 까다롭다는데. 스탠드형 에어컨과 다르게 벽과 천장을 뚫어줘야 하는 고난도 작업. 특히 구축 아파트의 경우 천장에 배관이 지나갈 공간이 없어 천장의 단을 내리는 작업이 필수라고 한다. 시스템 에어컨 설치를 위해서는 배관이 지나갈 구멍을 뚫어줘야 한다. 천장 어딘가를 지나고 있는 배선을 건드리게 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작업자들은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작업에 임해야 한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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