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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옛날과자 가격 논란…영양군청 "방송 나온 상인=외부인, 영양전통시장과 무관"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1박 2일' 영양 시장(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1박 2일' 영양 시장(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1박 2일' 옛날과자 가격 논란에 영양군청이 입장문을 냈다.

영양군은 5일 오후 군청 홈페이지에 '옛날 과자 바가지 논란에 대한 해명자료'라는 글을 올렸다.

영양군은 "6월 4일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옛날과자를 14만원에 판매한 것이 방영되면서 많은 공분을 사고 있다"라며 "이때 판매한 상인은 제18회 영양산나물축제 기간에 '옛날 과자류' 판매를 위해 이동해 온 외부 상인으로, 영양전통시장 상인들과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양은 모두가 친인척일 정도로 작고 소박한 곳"이라며 "이런 곳에서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판매한다면 금방 소문이 나서 영업이 거의 불가능한 곳이다. 그럼에도 피해는 온전히 영양전통시장 상인이 입고 있어 안타깝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축제 기간에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선량한 전통시장 상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영양시장 상인에 대한 비판은 자제하여 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방송된 KBS2 '1박 2일'에서는 출연진이 경북 영양전통시장을 방문해 제작진에게 받은 용돈으로 각종 먹거리를 구입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출연자들은 옛날 과자 가게를 방문해 총 세 봉지의 과자를 샀다. 그런데 상인은 1.5㎏ 한 봉지에 가격이 약 7만원이라고 말했다. 상인은 100g당 4499원의 가격을 받았고, 출연진은 상인과 흥정해 14만원에 과자를 구입했다.

방송이 끝난 뒤 영양군청 홈페이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옛날 과자 한 봉지에 7만원은 지나치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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