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 찾아온다.

9일 방송되는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는 가수 폴킴, 옥상달빛, 이승윤, 크리에이터 숏박스 김원훈∙조진세∙엄지윤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는 최정훈의 데뷔 동기 폴킴이 신곡 '한강에서'를 들고 '밤의 공원'을 찾는다.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에 이어 또 한번 댄스 챌린지 선생님으로 분한 폴킴은 최정훈에게 "너무 어려울 것 같음 포기해도 좋다. 아무나 할 수 없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떤다.

최정훈은 폴킴과 함께 르세라핌의 '언포기븐(UNFORGIVEN) (feat. Nile Rodgers)' 댄스 챌린지에 도전, 토끼와 악마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앙큼함과 유연한 골반으로 팬들을 홀린다.

잠 들어있는 뮤지션의 오래된 노래를 깨우는 '리웨이크 프로젝트 – 왜 불러' 코너에는 무공해 힐링 듀오 옥상달빛이 출격한다. 옥상달빛이 13년 만에 꽉 찬 편곡으로 재탄생시킨 '하드코어 인생아'는 시와 일기 같은 노랫말로 관객들을 위로했다.

K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구성된 크리에이터 숏박스도 '밤의 공원'으로 산책을 떠난다.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은 관객들이 보내온 '최악의 말'들로 즉석 상황극을 펼친다. 이들의 거침없는 멘트와 연기력은 관객들을 단숨에 몰입하게 했고, 조진세는 "잔나비보다 십센치(10CM)를 더 좋아한다"란 발언으로 곤욕을 치른다. 최정훈도 어느새 상황극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토라진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이승윤도 대학 축제에서 가장 듣고 싶은 노래 1위로 꼽히는 '꿈의 거처'로 '밤의 공원'을 찾는다. 이승윤과 최정훈은 서로의 곡과 노랫말에 연신 감탄하며 칭찬 릴레이를 펼치는가 하면, 공연 비하인드 스토리로 음악적 공감대를 쌓으며 훈훈한 감동을 전한다.

KBS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로 시간대를 옮겨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