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9일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정치외교학 박사 김지윤과 함께 서울 속 작은 지구촌, 이태원 글로벌 밥상을 찾아 떠난다.
정치 외교의 ‘월드 클래스’ 김지윤은 국내 최초로 前 미 대통령 오바마와 인터뷰를 진행한 장본인이다. 그녀는 “이제는 밝힐 수 있다!”며 그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김지윤은 前 주한 미 해군 사령관 마이크 도널리, ‘정의란 무엇인가’ 저자 마이크 샌델, ‘총,균,쇠’ 저자 재러드 다이아몬드 등 다양한 유명 인사들을 인터뷰하며 ‘해외 석학 인터뷰 권위자’로 이름을 알렸다. 그런 김지윤에게도 남모를 노력과 고민이 있다며 인터뷰 뒤 숨은 이야기를 공개한다.

그런가 하면 “오늘은 강의 말고 먹으러 나왔다”면서 예능같은 교양 프로그램 최초 출연에 포부를 단단히 밝힌 그녀는 이내 식문화 강의를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리 식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세계 경제에 미친 악영향과, 대한민국 서울의 외식 문화는 어디쯤 와있는지를 열정적으로 설명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음식과 정치가 만들어 내는 의외의 하모니를 엿볼 수 있었다.
한편 두 식객은 ‘글로벌 문화 1번지’ 이태원에서 김지윤의 소울푸드 ‘푸틴’을 맛본다. 마치 우리나라 떡볶이처럼 캐나다 길거리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캐나다 국민 음식’ 푸틴은 감자튀김 위에 치즈 커드(생치즈)와 그레이비소스를 얹어낸 먹거리다. 이날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만난 푸틴은 장장 6시간에 걸쳐 만든 수제 생치즈와 특제 그레이비소스를 올려 마성의 맛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