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편스토랑'(사진제공=KBS 2TV)
14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정현이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고백한다.
이정현은 여름을 맞아 열무 물김치를 만들었다. 이때 휴일이라 집에 있던 이정현의 남편이 말없이 등장, 분주하게 거실 한쪽 바닥에 신문을 깔았다. 아내와 함께 열무 다듬을 자리를 마련한 것. 이내 아내 곁에 앉아 열무를 열심히 다듬기 시작한 남편은 외과 의사답게 마치 식칼을 수술 칼처럼 잡고 진지하게 작업에 집중해 이정현을 웃게 했다.
이정현은 어머니가 2년 반 전 돌아가신 것을 털어놓으며 “이제 엄마를 기억할 수 있는 게 엄마의 음식인데 그 중 하나가 물김치이다. 그래서 여름에 물김치를 담그면서 엄마 생각을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3년 전 이정현은 ‘편스토랑’ 출연 당시 병원에 입원해 투병 중인 어머니를 위해 직접 음식을 만들어 집밥을 챙겨다 드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편스토랑'(사진제공=KBS 2TV)
이정현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어머니가 늘 만들어 주셨던 물김치 레시피를 직접 계량해 정리해 뒀다고. 이정현은 “우리 엄마 물김치 레시피가 진짜 맛있다”며 어머니의 물김치 레시피에 대한 깊은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이정현은 어머니 투병 당시 든든하게 곁을 지켜준 남편에게 고마움도 전했다. 이정현은 “나는 엄마를 살리고 싶으니까 남편에게 정말 많이 물어봤다. 남편도 어떻게든 힘이 되어주려고 밤새며 논문을 찾아서 나한테 보여주고 했다. 표현은 안 했는데 정말 고마웠다”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