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다.
15일 방송되는 ‘이번 생도 잘 부탁해’ 9회에서 신혜선(반지음)의 ‘17회차 조카’ 김애경의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긴장감이 극대화된다.
팔에 링거 주사를 꽂은 김애경의 얼굴이 창백하기만 하다. 그런 김애경을 애잔하게 보고 있는 반지음의 얼굴은 수심으로 가득한데, 어딘가 쓸쓸해보이는 눈빛이 짠하다.
김애경은 반지음이 17회차 인생 때 서커스단에서 유랑을 다니며 키웠던 조카이자, 유일하게 속을 터놓으며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동거인으로 전생과 현생을 잇는 기이한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김애경은 뜻밖의 건강 이상에 병원 응급실까지 갔지만 병명을 알 수 없는 등 어느 순간 시작된 가슴 통증을 반지음에게 비밀로 숨기며 오랫동안 혼자 앓아왔다.
여기에 하루하루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반지음과 윤초원 두 사람에게 뜻하지 않게 찾아온 위기가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윤초원은 화단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데 그녀가 돌아서자마자 유리 행거 화분이 바닥에 떨어지며 산산조각난 것. 아슬아슬한 상황 속 윤초원의 깜짝 놀란 표정이 함께 포착돼 긴장감을 더욱 폭발시킨다.
김애경의 병세가 점점 악화되면서 강민기의 경고가 반지음을 둘러싼 전생 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 윤초원에게도 반지음의 전생 비밀을 알게 된 후유증이 발생한 것인지 15일 방송에 기대감이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