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엔터 마켓] CJ CGV, 2Q 매출 4017억ㆍ영업익 158억…코로나 이후 첫 반기 흑자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CJ CGV(사진제공=CJ CGV)
▲CJ CGV(사진제공=CJ CGV)

CJ CGV(079160)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반기 흑자를 달성했다.

CJ CGV는 20일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7953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46.8%, 영업이익은 728억원 늘었다.

CJ CGV가 반기 흑자를 낸 건 2019년 상반기 이후 처음이다.

2분기 매출은 4017억,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1% 늘었고, 영업이익은 320억원 증가했다.

국내와 중국 등 주요 국가의 관객 회복이 완연한 성장세를 이끌었다. 전 세계적인 특별관 열풍에 따른 CJ 포디플렉스 성장세도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극장을 포함한 일상의 정상화로 광고사업도 빠르게 회복하며 흑자 달성에 기여했다.

국내 매출은 1,968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 8억에서 올해 93억원으로 늘었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3'와 시리즈 최고 관객 기록을 세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편의 흥행 덕분으로 풀이된다.

중국에서는 작년 2분기 대비 매출은 198.7% 증가한 699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 283억원에 달하던 영업손실도 62억원으로 줄었다.

베트남의 경우 매출 532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92% 수준까지 회복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매출 290억원, 영업이익 58억원으로 흑자를 유지했으며, 튀르키예에서는 매출액 258억원, 영업손실 17억원을 기록했다.

CJ 포디플렉스는 매출 356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올렸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등 할리우드 영화와 'BTS: 옛 투 컴 인 시네마'의 세계적인 흥행이 지속되며 매출이 증가했다.

CGV는 "세계 영화시장이 완연한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하반기 CGV 전체 관객 수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2019년의 75%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CJ 올리브네트웍스가 4분기에 자회사로 편입되면 영업이익뿐만 아니라 세전이익도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민회 CJ CGV 대표는 "전 세계적인 극장 관객 회복에 힘입어 상영뿐 아니라 매점, 광고사업 등 여러 부문에서 매출을 회복하며 코로나19 이후 최초로 상반기 흑자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CGV는 미래 극장 사업을 선도할 기술 특별관을 강화함은 물론 차별화된 체험을 제공하는 라이프 스타일 공간 사업자로 진화하며 미래 먹거리 확충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