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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크리스말로윈' 시네마 버전 뮤비 공개…9분짜리 대작+신승환 출연

[비즈엔터 김민정 기자]

▲사진=서태지컴퍼니

20일 자정 9집 앨범과 함께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의 시네마 버전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 http://youtu.be/guovNnTnchQ?list=UU76q5di__eRuM1_kMArvKKQ )

이 뮤직비디오는 지난 16일 발표된 ‘크리스말로윈’ 밴드버전, 지난 18일 네이버 생중계를 통해 전파를 탄 두 번째 뮤직비디오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으로, ‘크리스말로윈’의 풀버젼 뮤직비디오기도 하다. 길이가 무려 9분여에 가까운 대작이다.

동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세련된 영상미로 표현된 시네마 버전 뮤직비디오에서는 어느 날 갑자기 평화롭던 할로윈 마을에서 실종된 할머니(마녀)를 찾기 위해 산타마을을 찾은 한 소녀(펌킨스)가 아름다운 줄로만 알았던 산타 마을에서 벌어지고 있는 잔혹한 현실을 목격하고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할로윈 마을 친구들과 함께 반격에 나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긴장해 다들’이라고 노래하는 소녀 엘리의 목소리와 오버 랩되면서 진한 긴장감을 낳았다.

이 뮤직비디오는 곡의 테마와 주제에 걸맞은 구성과 상징적인 장치들을 비롯해 한 편의 동화를 떠올리는 미술 세트 완성도와 규모, 화려한 색감까지 더해져 1992년 본격적인 뮤직비디오 개념을 최초로 확립시키고 이끌어온 서태지가 또 다시 2014년에 대한민국 뮤직비디오 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긴장해 다들~"을 피쳐링한 엘리와 펌킨스역을 맡은 김수현양의 귀여운 모습이, 그리고 산타의 보조관 역을 맡은 영화배우 신승환의 인상적인 연기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 동안 서태지는 무려 5년만의 컴백을 앞두고 숨 가쁜 행보를 보여왔다. 앨범 발매에 앞서 2만 5000명이 동원된 대규모 컴백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례적으로 정규 예능 프로그램인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나누기도 했다.

컴백을 앞두고도 서울시 지하철 7개 역사에 ‘아직 우린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라는 대국민 희망메시지를 담은 티저물을 게재하며 대규모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또한, 아이유와 함께 독창적인 협업방식으로 완성한 ‘소격동’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쳤으며,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과 서태지,아이유 버전 '소격동' 등 선공개한 3곡 모두 음원차트를 정상을 휩쓸며 5년이라는 공백을 뛰어넘는 ‘문화대통령’의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이번주 SBS 인기가요에서는 서태지가 작곡하고 아이유가 부른 소격동이 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9집 앨범 발표를 예고한 이후부터 그의 일거수 일투족은 국민적 관심을 모으며 연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휩쓸었으며, 그의 선공개 싱글이 공개될 때마다 평단과 대중 모두 그의 신곡에 대한 뜨겁고도 활발한 평가를 나누는 등 대한민국 문화의 아이콘다운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다.

김민정 기자 mj_ki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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