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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카카오, 주가 강세…카카오엔터ㆍSM엔터, 북미 통합 법인 출범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로고(사진제공=카카오, SM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로고(사진제공=카카오, SM엔터테인먼트)

카카오(035720)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에스엠(041510, 이하 SM엔터테인먼트)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 협력에 나선다.

카카오는 1일 오전 1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43%(3300원) 오른 5만 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김성수·이진수)는 SM엔터테인먼트(대표 장철혁)와 함께 북미 현지 통합 법인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IP와 제작 역량,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원·음반 유통 네트워크와 멀티 레이블 시스템 등 양사의 핵심역량을 집중해,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다.

또 양사는 북미 통합 법인 출범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신규 IP 개발과 투자에도 적극 나서며 글로벌 음악사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사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통합 법인은 글로벌 360도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아티스트들의 음반 발매, 공연, 방송, 프로모션 등 글로벌 현지 활동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해, 유력 글로벌 엔터기업들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비롯, 현지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의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이브, SM엔터테인먼트의 에스파 등이 먼저 통합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팬덤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고 다각도로 활동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와 SM엔터테인먼트는 북미 현지 아티스트 및 IP 발굴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실력과 끼를 갖춘 현지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해외 레이블과의 파트너십 구축 등 글로벌 IP 발굴 및 개발을 위해 전략적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유수의 글로벌 음반사, 유통 플랫폼 등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음악시장 내 유통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통합 법인 대표는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 대표가 맡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전략담당(GSO, Global Strategy Officer)이자 SM엔터테인먼트의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 Chief Business Officer)를 맡고 있는 장윤중 대표는 글로벌 음악산업 내 주요 파트너들과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토대로, 통합 법인을 이끌며 양사가 보유한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사업의 시너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장윤중 대표는 "북미 통합 법인을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가속화하고, 이를 토대로 음악 및 아티스트 IP의 기획, 제작, 유통을 아우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 사업의 성장 저력을 글로벌 시장에 증명하겠다"라고 밝혔다.

양사는 북미 통합 법인에 기존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 SM엔터테인먼트 USA의 역할을 통합하며,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세부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3사는 이번 북미 통합 법인 출범에 이어 추가적인 사업 협력 방안 구체화에도 속도를 낸다. 북미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뮤직, 스토리, 미디어 부문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IP밸류체인과 SM의 음악 및 아티스트IP를 결합한 다채로운 글로벌 프로젝트들을 가시화할 것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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