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6호 태풍 카눈 이동경로,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 영향권…조직위 비상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제6호 태풍 카눈 예상 이동경로(사진제공=기상청)
▲제6호 태풍 카눈 예상 이동경로(사진제공=기상청)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비상이 걸렸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예상 이동 경로 때문이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오는 10일 부산 남남서쪽 해상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이 진로대로면 잼버리 대회가 열리는 전북 부안군도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이날 태풍 대응 대책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배수로 정비 등이 제때 되지 않아 잼버리 초기 발생했던 야영장 침수 등 피해가 태풍으로 인해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조직위가 마련한 자연재난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기상예비특보가 발효되는 '주의단계'에는 수송차량 배치, 대피소 연락 준비 등 비상대피 활동체계를 점검한다.

상황이 더 악화해 기상주의보가 발효되는 '경계단계'가 되면 위기 대응 협력 기관 및 단체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한다.

기상경보와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는 '심각단계'에는 8개 시·군 342개 실내 대피소로 대원을 이동시킨다.

조직위 관계자는 "태풍과 관련해 현재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면서 "만약 태풍이 한반도로 진로를 틀게 되면 배수와 안전문제 상황 등을 고려해 전북 14개 시군에 있는 대피소로 스카우트들을 대피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