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에스파 윈터(비즈엔터DB)

걸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를 협박하는 글을 작성한 사람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고소했다.

윈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8일 "어제 한 커뮤니티에 윈터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게시됐다"라며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고 신속한 수사 협조를 당부했다"라고 밝혔다.

전날 디시인사이드에는 윈터를 해치겠다면서 테러를 예고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내일 출국하는 에스파 윈터"라며 구체적인 시점을 밝혔다. 하지만 해당 글이 논란 되자 게시물을 삭제했다.

에스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골든 게이트파크에서 개최되는 야외 음악 축제 '아웃사이드 랜즈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Outside Lands Music & Arts Festival)' 참석을 위한 출국이 예정돼 있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경호 인력을 강화해 에스파가 출국할 때도 경호 인력 및 공항 경찰의 협조로 안전하게 나갔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찰에서도 최근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돼 어제와 오늘 당사 사옥을 방문해 보안 및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라며 "앞으로 소속 아티스트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