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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타] '심신 딸' 벨→'타고난 아이돌' 하늘, 키스오브라이프의 색(인터뷰②)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키스오브라이프(사진제공=S2엔터테인먼트)
▲키스오브라이프(사진제공=S2엔터테인먼트)

①에서 계속

그룹 키스오브라이프에는 나띠 말고 이목을 사로잡는 멤버가 한 명 더 있다. 바로 벨이다. 그는 1980년대를 주름 잡았던 가수 심신의 딸이다.

벨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작곡가로 데뷔했다. 아버지 영향을 받아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던 벨은 인스타그램, 사운드클라우드 등으로 자신의 음악을 만들어왔고, 고등학교 1학년 때 작곡가로 데뷔했다. 특히 지난 5월 발매된 르세라핌의 '언포기븐'에는 작사·작곡가로 참여한 것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벨은 스태프 중 한 명으로 녹음실에 가고, 아이돌의 노래도 만드는 경험을 쌓으면서 점점 무대 뒤에 있는 사람이 아닌 무대 위의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운 좋게 지금의 회사에서 벨에게 걸그룹을 제안했고 고민 끝에 합류했다.

"마이너한 음악을 하는 음악가가 되고 싶었기 때문에 고민하는 시간이 좀 필요했어요. 1년 반 정도 트레이닝을 받으면서도 고민이 컸죠. 하하. 걸그룹은 제가 지금 어리기 때문에 도전할 수 있는 일이더라고요. 키스오브라이프 멤버들을 만나고, 멋있는 사람들과 한 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습니다."(벨)

▲키스오브라이프 벨(사진제공=S2엔터테인먼트)
▲키스오브라이프 벨(사진제공=S2엔터테인먼트)

벨은 데뷔할 수 있기까지 부모님의 헌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연예계 정상에 올랐던 아버지 심신은 자신과 같은 길을 걷는 딸을 크게 걱정했다고. 하지만 지금은 챌린지도 함께 촬영할 만큼 키스오브라이프의 든든한 후원자다.

"제가 항상 아빠 이야기만 하는 것 같아서요. 고마운 분들이 더 있어요. 하하. 제가 이렇게 잘 클 수 있었던 것은 엄마 덕분이에요. 사랑한다는 말 꼭 하고 싶었어요. 또 제가 예술고등학교가 아닌 소하고등학교를 나왔는데요, 고3 때 담임선생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연습생 생활과 학교생활을 병행할 수 있었어요.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벨)

▲키스오브라이프 하늘(사진제공=S2엔터테인먼트)
▲키스오브라이프 하늘(사진제공=S2엔터테인먼트)

하늘은 어릴 적에는 아이돌을 동경하던 소녀였다. 하지만 사춘기 시절 박보람의 '애쓰지마요'라는 노래를 듣고, 노래가 누군가를 위로받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이후 노래에 진심이 됐다.

"고등학생 때 오디션을 계속 지원했어요. 코로나 팬데믹 시기라 비대면 오디션이 많기도 했고요. 그러다 작년 초 지금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 신인개발팀장님으로부터 연락이 왔어요. 제 가능성을 먼저 알아봐 주신 거죠. 아직 우리 앨범을 보면 신기해요. 앞으로 더 좋은 노래, 키스오브라이프가 더 멋지게 보일 수 있는 그런 노래를 부르고 싶어요."(하늘)

멤버 나띠는 "하늘이는 음색이 맑고 어떤 장르든지 잘 소화한다"라며 "대중이 하늘이의 매력에 금세 빠질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키스오브라이프(사진=S2)
▲키스오브라이프(사진=S2)

키스오브라이프라는 팀명은 인공호흡이라는 원래 뜻을 바탕으로, 가요계에 새 숨을 불어넣겠다, 활력소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첫 번째 데뷔 앨범 활동을 무사히 마친 멤버들은 벌써부터 다음 앨범으로 팬들을 만날 생각을 하고 있다.

"내년이면 2~3장의 앨범을 내겠죠? 그때쯤엔 키스오브라이프만의 색이 완성됐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누군가의 음악을 듣고 사람들이 '키스오브라이프 같다'라고 말하는 그런 날을 기대합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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