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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후속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ㆍ하준ㆍ김유하 등 인물관계도속 얽히고설킨 출연진 등장인물…OST 영탁 가창

▲'효심이네 각자도생'(사진제공 = 아크미디어)
▲'효심이네 각자도생'(사진제공 = 아크미디어)
'진짜가 나타났다' 후속 '효심이네 각자도생'이 주인공 유이를 비롯해 하준, 고주원, 김유하 등 출연진 등장인물관계도부터 조정선 작가와 김형일 PD 등 제작진까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타고난 착한 성품과 따뜻한 공감능력으로 평생 가족에게 헌신했던 딸 ‘효심’이 자신을 힘들게 했던 가족에게서 벗어나 독립적인 삶을, ‘효심’의 헌신과 희생에 기생했던 가족들은 각자의 주체적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가족해방 드라마다. ‘솔약국집 아들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등 KBS 주말드라마 히트 메이커 조정선 작가와 ‘태종 이방원’ 김형일 PD가 의기투합한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사진제공 = 아크미디어)
▲'효심이네 각자도생'(사진제공 = 아크미디어)
배우 유이는 타이틀롤 ‘이효심’ 역을 맡았다. 효심은 어느 날 처자식을 모두 두고 사라진 아버지를 대신해 집안의 가장으로 엄마와 두 오빠, 그리고 남동생의 생계를 책임진 셋째 딸이다. 남편이 떠난 뒤, 남몰래 밤새 흐느껴 우는 엄마의 눈물과 상처를 본 후, 그 아픔을 가족 중 유일하게 이해한 천성이 착한 효심은 ‘효녀 심청’처럼 가족을 위해 헌신한다. 어려서부터 유난히 몸 쓰는 일을 잘 했고, 못하는 운동이 없어,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헬스 트레이너로 취업했다. 현재는 강남 한복판의 피트니스 센터에서 일하며 가족들을 뒷바라지 하고 있다.

하준은 명석한 두뇌와 말끔한 외모까지 다 갖춘 재벌 그룹 기획실장 ‘강태호’ 역을 맡았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태호의 이야기는 그가 조기유학을 떠난 지 20년 만에 한국 땅을 밟으면서 시작된다. 미국 아이비리그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친 인재 태호가 미국 유수 회사의 스카우트 제의를 마다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는 반드시 밝혀내야 할 진실이 있기 때문. 단 한 번도 빠트리지 않았던 운동 루틴을 지키기 위해 찾아간 헬스클럽에서 트레이너 효심과 얽힌다. 그리고 트레이너 필요 없다 무례하게 굴어도 꿋꿋하게 자신의 본분을 다하는 효심에게 어느 샌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렇게 태호는 불평 불만 없이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그녀를 바라보기 시작한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사진제공 = 아크미디어)
▲'효심이네 각자도생'(사진제공 = 아크미디어)
고주원은 재벌그룹 총괄본부장이자, ‘강태호’(하준)의 사촌 형, ‘강태민’으로 분한다. 인성과 예의를 모두 갖춘 재계가 탐내는 재벌3세 리더로 각광받고 있는 태민. 그룹 내 회장자리에서 작은 아버지에게 밀린 불쌍한 장남인 아버지를 위해 꿋꿋하게 자리를 지킨 인물이다. 그래서 미국 유학을 마치고 우수한 인재로 돌아온 사촌 동생 태호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지만, 그런 감정을 절대 밖으로 내보이지 않는다. 호시탐탐 사윗감으로 태민을 노리는 재벌가가 많았지만, 정작 태민이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은 성실하고 건강한 트레이너 효심. 그런데 잠시 본부장 자리를 비운 사이, 한국으로 돌아온 태호로부터 자신의 자리는 물론이고 효심의 옆자리까지 빼앗길 위기에 처하자, 정면승부를 결심한다.

이들 외에도 주말의 고수들이 대거 출연해 안방극장을 장악할 예정이다. 먼저, 배우 윤미라는 효심(유이)의 엄마 ‘이선순’ 역을 맡았다. 선순은 처자식을 두고 하루아침에 갑자기 사라져버린 남편을 대신해 내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해주는 딸 효심을 의지하며 살고 있다. 남편이 사라지고 수십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남편의 흔적을 쫓아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사고를 쳐, 효심의 복장을 터지게 한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인물관계도(사진제공=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 인물관계도(사진제공=KBS2)
효심의 등골을 휘게 하는 삼형제엔 남성진, 설정환, 김도연이 맡았다. 첫째 오빠 효성(남성진)은 번듯한 대기업에 취업해 이제는 경영본부실의 차장 자리에까지 올랐다. 동생 효심의 뒷바라지로 성공했으니 이제는 집안을 건사해야 했지만, 효성에게는 돌봐야 할 또다른 가족, 아내와 두 아이가 있다. 게다가 아내가 아이들의 교육에 모든 것을 아낌없이 쏟으며 효성의 외벌이로는 네 가족 살림을 꾸려 나가기도 버거웠다. 다친 엄마의 병원비라도 효성이 계산 할라치면 아내가 “병원비를 왜 우리가 내냐”고 득달같이 달려드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둘째 오빠 효준(설정환)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어렸을 때부터 공부로 날렸던 영재로 엄마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몇 년째 변호사 시험에서 낙방했기 때문. 집안을 건사하기는커녕 용돈도 효심에게 받아쓰고 있는 처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안된다며 미국 로스쿨에 도전하겠다는 헛된 포부를 가지고 있다. 그 뒷바라지는 당연히 엄마, 실제로는 효심이 해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효심의 가장 큰 골칫덩이는 바로 막내 효도(김도연)다. 엄마가 막내라고 오냐오냐 하고 키운 탓일까. 철이 없는 효도는 인생 한방을 꿈꾸며 헛바람만 잔뜩 들었다. 그러다 결국 사업을 한답시고, 사채까지 빌려서 비싼 외제차를 덜컥 사버린 카푸어(Car Poor). 그렇게 앞뒤 분간 못하는 효도가 저지른 사고의 뒷수습은 언제나 효심의 몫이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사진제공 = 아크미디어)
▲'효심이네 각자도생'(사진제공 = 아크미디어)
배우 정영숙이 맡은 태호의 할머니 ‘최명희’는 사연이 많다. 재벌그룹의 고문이자 왕사모님이었던 명희가 둘째 아들 내외가 죽은 후, 큰 며느리에 의해 땅끝 요양원에 감금된 것. 그러다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탈출을 감행하고, 추격을 피해 도망치다 효심의 막내 남동생 효도(김도연)와 교통사고로 얽힌다. 그렇게 효심이네와 태호네의 운명적 인연이 시작된다.

의천빌라의 건물 소유주인 ‘방끝순’ 역은 배우 전원주가 연기한다. 자식 손주 모두 미국으로 이민 가버린 끝순에게 선순은 가장 친한 친구이고, 효심이네는 가족이나 매한가지. 그래서 선순이 남편을 찾아 나설 때면 항상 동행하며 머리채를 잡아 끌고 오는데 앞장선다.

202호에는 박가온(김유하), 박우주(박근수) 부녀가 거주한다. 박가온은 끼 넘치는 우주의 소중한 딸이고, 박근수는 마음으로 낳은 가온이의 소중한 새아빠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사진제공 = 아크미디어)
▲'효심이네 각자도생'(사진제공 = 아크미디어)
의천빌라는 물론이고 동네를 주름잡는 ‘환장의 복식조’ 선순과 끝순의 절친 케미는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가장 큰 웃음 포인트다. 게다가 두 사람과 달리 어딘지 모르게 우아하고 고상한 명희가 함께 어울리기 시작하며 극강의 ‘언밸런스 케미’까지 예고한다. 이들 3인방의 ‘시니어 티키타카’는 주말드라마 특유의 쫄깃한 ‘빅재미’를 기대케 한다.

그런가 하면 배우 이휘향은 재벌집 큰 며느리 ‘장숙향’ 역을 맡았다. 숙향은 야망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못할 일이 없는 인물. 남편 ‘진범’을 회장 자리에 앉히기 위해 시어머니 명희를 요양원에 가두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숙향의 남편이자, 태호의 큰아버지 ‘강진범’은 배우 노영국이 맡았다. 늘 동생 준범과 비교당하며 장남임에도 불구하고 그룹 승계 싸움에서까지 밀려났던 진범. 동생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망한 뒤, 아내 숙향의 적극적인(?) 내조 덕분에 회장 자리에 오른다. 숙향과 진범의 오른팔을 자처하는 ‘염진수’ 전무 역은 배우 이광기가 연기한다.

한편 '효심이네 각자도생' OST에 영탁이 참여한다. 영탁은 각자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자는 드라마의 주제를 담은 메인 테마곡 '각자도생'의 가창과 프로듀싱에 참여해 눈길을 모은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사진제공 = 아크미디어)
▲'효심이네 각자도생'(사진제공 = 아크미디어)
특히 영탁은 콤비 작곡가 지광민과 함께 극 중 인물의 분위기를 살린 감각적인 프로듀싱으로 드라마의 서사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OST를 탄생시켰다는 후문이다.

영탁이 참여한 메인 테마곡 '각자도생'은 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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