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벌거벗은 세계사' (사진제공=tvN)
26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118회에서는 미국에서 온 카밀라와 모모가 여행 메이트로함께 한다.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하상응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미국 정치에 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 중인 하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미국 내 심각한 사회 문제로 자리 잡은 백인 우월주의와 이에 맞선 두 흑인 영웅의 일대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벌거벗은 세계사' (사진제공=tvN)
하지만 흑인 민권 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 맬컴 엑스의 등장으로 흑인 해방 운동은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주하게 된다. 두 사람은 흑인들의 민권 향상이라는 목표는 같았으나, 마틴 루터 킹은 평화적인 방식으로, 맬컴 엑스는 다소 급진적인 방식으로 나뉘었다. 하지만 하 교수는 흑인의 자유와 평등을 외치던 두 사람 모두 결국은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다고 해 그 배경에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오늘의 여행 메이트로는 미국에서 온 카밀라와 모모가 함께 한다. 이들은 자신들이 미국 사회에서 경험한 인종 차별과 두 흑인 영웅을 둘러싼 이야기를 소개하며 강연의 깊이를 더한다. 특히 카밀라는 “할머니가 사회운동가였다”면서 마틴 루터 킹이 이끈 평화 행진에 참가했을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생생하게 전해 놀라움을 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