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3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 15회에서는 박종배 무당(박혁권)이 연쇄살인범인 것이 밝혀졌다.
이날 김선우(수호)는 봉예분(한지민)을 지키려다 결국 범인 무당의 칼에 찔려 죽음을 맞이했다.
함께 있던 봉예분은 광수대 형사에게 취조를 당했고 문장열(이민기)은 봉예분은 의심하지 말라며 그와 몸싸움을 벌였다.

문장열은 나미란에게 빌린 차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초능력 블랙의 비밀을 알아냈다. 선글라스를 껸채 밤에 살인을 저지르면 잘 안보이는 것을 눈치챘고 봉예분에게 말해줬다. 하지만 봉예분은 문장열의 말을 듣지 않았고 김선우의 제사를 지내려는 무당에게 마지막 인사를 위해 찾아갔다.

놀란 봉예분은 전화기의 녹음기를 켠 채 무당과 이야기를 하려 했고 무당은 봉예분의 눈을 읽고 그가 녹음기를 켠 것을 알아냈다.

이후 문장열은 봉예분에게 계속 수사를 하자고 했으나 무당이 지켜보고 있는 것을 알아채고 그에게 무당이 범인인 것을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봉예분은 무당 몰래 문장열에게 김선우 전화기 비밀번호 메시지를 남겼고 문장열은 증거품에서 전화기를 열어 무당이 범인인 사실을 알아냈다. 김선우는 무당에게 칼에 찔리고 죽어가면서까지 전화기로 무당이 범인인 것을 녹음했던 것.

무당은 유성우가 떨어지는 날 소와 눈을 마주쳤고 그 이후 눈을 보고 과거와 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당은 "내가 너을 왜 불렀다고 생각하냐. 아직 한 발이 남았다"라며 수갑을 풀어달라고 했다.
문장열은 결국 무당의 수갑을 풀어줬고 범행 동기에 대해 "재미"라며 "사람들이 죽을 때 지금까지 살아왔던 영상이 스쳐 지나갔고 그 모습이 재밌었다"라고 웃었다.

그리고 봉예분의 친구 배옥희(주민경)가 없어진 것을 알아냈고 봉예분은 무당의 엉덩이를 만져 그가 데려간 것을 알아냈으나 눈을 감고 일을 벌이며 어디에 갇혀있는지는 못 알아냈다.
이어진 16화 마지막회 예고에서 봉예분은 무당을 경찰서에서 빼냈다. 하지만 무당은 문장열의 원수인 백사장까지 끌어들였고 문장열은 그의 패거리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한편 '힙하게' 마지막회는 10월 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