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51화에서는 박해미, 정준하가 찐부부 케미를 선보인다.
현역 최고령 배우인 이순재와 함께 그의 연기 인생을 회고하고, 국민배우도 피할 수 없는 농촌 ‘노동 일기’를 담은 에피소드가 방영된다. 또한 이순재마저 놀라게 한 깜짝 게스트, 하이킥 패밀리 박해미, 정준하의 방문으로 반가움이 두 배가 된 전원 마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불암, 김혜자가 다녀간 후, 만남의 여운을 곱씹던 전원 패밀리에게 자전거에 깨풀을 싣고 마을 이장으로 완벽 위장한 이순재가 다가온다. 부탁한 깨풀을 전달하러 온 이장인 줄로만 아는 전원 패밀리는 가까이 가서 그를 확인하고 모두 놀라움과 반가움에 말을 잇지 못한다.

한편 일용네가 집을 통째로 세를 줬다는 소식에 관심이 집중된다. 16년 전 종영한 인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 가네의 가장 이순재의 맏아들로 출연한 식신 정준하와 오케이 여사 애칭의 며느리 박해미가 깜짝 손님으로 방문하는 것. 특히 정준하는 ‘회장님네 사람들’의 애청자임을 밝히며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란 소감을 밝힌다.
예상치 못한 등장에 놀란 아버지 이순재는 금세 진한 반가움을 표하며 빛나는 가족 케미를 선보인다. 이순재는 ‘하이킥’ 촬영 당시를 추억하다가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야동 순재’를 손꼽는다. 촬영 당시 “난 안 한다. 이거 나가면 동창들이 뭐라고 욕한다”라고 거절했지만 너무 재밌을 것 같다는 김병욱 PD의 의견에 따라 강행했다. 걱정과 달리 폭발적인 반응을 받으며 시청률까지 상승시킨 전설적 캐릭터 탄생의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그 외에 ‘하이킥’ 이 가네 패밀리와 ‘전원일기’ 김 회장네 패밀리의 초특급 콜라보 성사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김수미, 이계인 등 이순재와 함께 작품을 했던 베테랑 배우들이 드라마 ‘허준’,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를 대방출한다. 라떼 스토리로 한참을 웃고 떠들고 난 후, 김수미는 이순재에게 “근데 선생님, 여기 오시면 조금 일은 하셔야 해”라며 하이킥의 상징 호박고구마 캐오기를 부탁해 주위를 폭소케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