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무대 김동건(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KBS1 편성표에서 '가요무대'가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대표팀 경기 일정 중계 관계로 결방 표시됐다.

2일 KBS1 편성표에 따르면,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던 '가요무대'는 이날 결방한다. 이날 KBS1은 오후 9시 30분부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8강 진출 결정전 대한민국 대 바레인을 중계할 예정이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은 2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대 쯔진강 체육관에서 바레인과 8강 진출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달 30일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조 1위를 차지했다면 곧바로 8강에 진출할 수 있었으나 77-83으로 패하며 바레인과 8강 진출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바레인을 꺾어도 한국 대표팀의 향후 일정은 쉽지 않다. 8강전 상대가 개최국 중국이라는 점이다. 중국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전 뿐만 아니라 경기를 준비하는 시간이 많지 않다.

바레인전이 끝나는 2일 오후 11시를 기준으로 보면, 정확히 14시간 뒤인 3일 오후 1시에 8강을 치른다.

이번에 8강을 통과하지 못하면 대표팀은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으로 4강 무대에 오르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