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브로타, 세자르 '골때녀' 결승전 응원(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세자르, 잠브로타가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컵 대회 결승전을 응원한다. '곤룡포좌' 박규태, 리사 남편, 애즈원 민, 래퍼 비지 등도 응원석을 채운다.

25일 방송되는 SBS '골때녀'에서는 FC구척장신과 FC발라드림의 SBS컵 대회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단 한 번도 슈퍼리그를 벗어난 적이 없던 자타공인 우승 후보 FC구척장신과 SBS컵 대회에서 방출팀의 설움을 씻고 결승전까지 단숨에 오른 FC발라드림의 대결이다.

FC발라드림은 지난 제3회 챌린지리그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방출팀이 되었으나, 이번 SBS컵 대회에서 역대 우승팀인 FC탑걸, FC액셔니스타를 연이어 잡았다. 이번 결승전을 끝으로 한 시즌 '골때녀'를 떠나야 하는 이들은 팀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매 순간 이를 갈며 연습에 임했다.

FC발라드림 최성용 감독은 FC구척장신이 강한 전방 압박을 시도할 것으로 예측하며, 패스 마스터 서기를 이번 경기의 플레이 메이커로 내세웠다. 서기가 필드 중앙에서 상대 팀 수비수의 압박을 받아내며 전방의 빈 공간으로 볼을 배급하는 역할을 하고, 민서가 빠르게 침투해 패스 길을 연결할 계획.

에이스 슈터 경서는 전방에서 자리를 지키며 패스를 받아 과감한 슈팅으로 득점 따내기에 사활을 걸 예정이다. 서기는 득점과 직결된 막중한 임무를 맡은 것에 대해 메시가 꼴찌팀을 우승팀으로 만들었던 것처럼 자신 역시 메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당일 관중석에는 레전드 축구선수 세자르와 잠브로타가 자리했다. 두 레전드는 지난 4강전 첫 번째 경기에서 FC발라드림과 FC구척장신의 결승 진출을 예측했다. 날 두 레전드는 경기 내내 양 팀의 치열한 허슬 플레이에 집중하며, 화려한 패스워크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두 레전드 뿐만 아니라 리액션의 귀재, 축구 크리에이터 곤룡포좌 박규태와 리사의 남편, 애즈원 민, 래퍼 비지에 모델군단들까지 관중석을 채우며 결승전다운 응원 전쟁이 또 한 번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