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스트레이 키즈(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JYP 엔터(035900)의 주가가 상승한 가운데, 스트레이키즈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JYP 엔터는 20일 오전 1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77%(3400원) 오른 9만 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빌보드에 따르면, JYP 소속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지난 10일 발매한 새 미니 앨범 '樂-STAR'(락스타)가 발매 첫 주 미국에서 22만 4000장 판매됐으며, 오는 25일 자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ODDINARY'(오디너리)와 'MAXIDENT'(맥시던트), 올해 6월 '★★★★★ (5-STAR)'(파이브스타)에 이어 이번 앨범까지 네 음반 연속 '빌보드 200' 진입과 동시에 최정상을 밟는 진기록을 세웠다. 4개 앨범을 1위로 등극시킨 K팝 그룹은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또 스트레이 키즈는 첫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한 2022년 3월부터 현재 2023년 11월까지 약 20개월 동안 4번 해당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는 테일러 스위프트(약 16개월)를 잇는 두 번째 기록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K팝 스타로 확고한 자리매김 중이다. '빌보드 200'에서 4연속 1위는 방탄소년단 이후 스트레이 키즈가 처음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BMO Stadium) 단독 공연을 개최함으로써 K팝 보이그룹 사상 두 번째로 미국 스타디움에 입성했고, 방탄소년단에 이어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 퍼포머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