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21일 방송하는 SBS Plus ‘먹고 보는 형제들’(이하 ‘먹보형’) 7회에서는 란타우 섬의 ‘히든 메뉴’인 대왕 갑오징어 오마카세를 영접한 ‘먹보 형제’ 김준현-문세윤의 ‘찐’ 리얼 먹방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두 사람은 여행 셋째 날을 맞아 홍콩의 랜드마크인 ‘빅부다’를 방문한다. ‘빅부다’는 물론, 섬을 잇는 절경을 만끽한 두 사람은 굶주린 문세윤의 성화에 못 이겨 곧장 식당으로 이동한다. 그런데 김준현은 “어시장 가서 해산물 요리로 먹자!”고 하더니 좁디좁은 골목으로 이끌고, 전날 김준현에게 속아 ‘거북이 젤리’, ‘뱀탕’ 등 특별 보양식을 먹은 문세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잠시 후, 두 사람은 타이오 마을에 위치한 식당의 옥상 테라스에 자리 잡고 앉는다. 이때, 식당 사장이 이날 요리될 대왕 갑오징어 한 마리를 갖고 와 보여주는데, 고무호스 같은 비주얼이 ‘먹보 형제’를 경악케 한다. 사장은 “알아서 잘 해드릴게요”라며 본격 ‘갑오징어 오마카세’의 시작을 알린다. 이윽고, 갑오징어 샐러드와 숙회가 서빙되자, 두 사람은 대흥분한다. 이어 먹방에 돌입하는데, 김준현은 “여행 때는 어촌 마을의 조그만 식당에서 먹어야 해~”라며 홍콩 탐방 설계자로서의 ‘근자감’을 뿜는다. 나아가 두 사람은 갑오징어 볶음밥이 나오자, “마이 엔젤~”이라며 격하게 환영하더니 ‘맛 국과수’급 시식평을 내놓는다.
대망의 마지막 메뉴는 ‘튀김계의 명품’ 갑오징어 튀김. ‘먹보 형제’는 손바닥만 한 튀김 비주얼에 1차 감탄한 뒤, 뜨끈하고 바삭한 튀김을 한입 베어 침샘을 자극한다. 특히 김준현은 샐러드로 함께 나온 양상추에 갑오징어 튀김을 싸먹으면서 “우와~ 광주식 상추 튀김 맛이 난다”며 감격한다. 문세윤 역시 한 쌈 한 뒤, 긍정의 ‘무한 끄덕’ 신호를 보내며 ‘먹보 형아’ 김준현과 식당 주인에게 ‘쌍따봉’을 날린다.
김준현-문세윤의 위장을 벌떡 일어나게 만든 ‘갑오징어 오마카세’ 현장과, 이후 ‘실내 새우 낚시터’에 들러 다이내믹 액티비티를 즐긴 ‘먹보 형제’의 홍콩 탐방 셋째 날 모습은 21일(오늘) 밤 8시 30분 방송하는 SBS Plus ‘먹고 보는 형제들’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