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강철부대3' 707 결승진출(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강철부대3' 707이 UDT를 꺾고 300kg 보급 행군에서 승리, 결승전에 진출해 HID와 맞붙게 됐다.
21일 방송된 ENA·채널A 공동 제작 예능 '강철부대3'에서는 UDT와 707이 단 한장 남은 결승행 티켓을 걸고 '300kg 보급 행군'에서 혼신을 다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양 부대는 거친 파도 속, 추가 보급품을 실은 IBS를 패들링해 해변으로 나아가던 중 충돌 사태를 일으켜 한치 앞 승부를 예상하지 못하게 했다.
치열한 신경전 끝, 드디어 해변에 상륙한 두 부대원들은 각자 40kg 군장과 30kg 추가 보급품까지 들고 질퍽한 모래사장을 걷는 1km 행군을 시작했다.
모두가 이를 악물고 정신력으로 버티며 추월에 재추월을 거듭하던 중, UDT 이한준이 뒤쳐지게 됐고, 그 사이 707 전원이 결승점에 도달했다.
UDT 대원들은 끝내 들어오지 못한 이한준을 따라가 그가 지니고 있던 보급품을 들어줬다. 그때 정종현은 노라조의 '형'이라는 노래 가 생각나다고 말했고, 크게 '형'을 부르기 시작했다. 김희철은 "가사가 저 상황에서 너무 잘 와닿는다"며 먹먹해 하고, 김성주는 끝내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