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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결혼의 정석’ 강신효, 처절한 절규 엔딩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강신효(사진제공=에이스팩토리)
▲강신효(사진제공=에이스팩토리)
‘완벽한 결혼의 정석’ 강신효가 처절한 절규 엔딩을 맞았다.

지난 3일 방송된 MBN 토일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 12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서정욱(강신효 분)은 그간의 악행으로 감옥에 수감됐지만 참회의 시간이 아닌 복수 계획으로 탈옥을 감행했다. 서도국(성훈 분) 앞에서 한이주(정유민 분)를 잃게 만든다는 계획은 순식간에 진행됐다.

서정욱의 악행은 그야말로 급발진 불도저였다. 한이주를 납치하고 목을 졸라 기절시키는가 하면 그를 구하러 온 서도국에게는 칼부림까지 멈추지 않았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악에 받쳐 복수만이 목표가 된 악인이 된 것. 결국 다시 체포된 서정욱을 찾은 건 아버지(김응수 분)뿐이었다. 아버지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어 한 쪽 다리가 불편한 척 거짓된 삶을 살고 그릇된 시기와 질투로 스스로를 괴물로 키운 서정욱의 최후에는 눈물의 절규만이 남았다.

강신효는 악인 끝판왕 서정욱을 다채로운 얼굴로 표현했다. 재계 인사로서는 선한 얼굴로 신뢰감을 키우고 가족들 사이에는 불편한 다리를 약점으로 이용해 약자의 얼굴로 변모했다. 그리고 자신과 같은 야욕을 드러내는 이들 앞에서는 그 누구보다 강한 인상과 야망 가득한 눈빛으로 본연의 얼굴을 드러냈다.

마지막 화 급발진 악행에는 눈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한 강신효의 열연은 극을 더욱 풍성하고 흥미롭게 만들며 극 중 가장 강력한 악인으로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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