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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으로 물든 日 나고야…오사카ㆍ후쿠오카로 이어지는 세븐틴 '더 시티 프로젝트'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세븐틴(사진제공=하이브 재팬)
▲세븐틴(사진제공=하이브 재팬)
그룹 세븐틴이 일본 나고야 돔 투어를 앞두고 더 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나고야를 세븐틴으로 뒤엎었다.

올들어 일본 5개 지역에서 ‘돔 투어’를 진행 중인 세븐틴은,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이하 더 시티)를 동시에 펼치고 있다. 더 시티는 공연이 열리는 도시 전역에서 각종 이벤트를 열어 팬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다. 올해 더 시티는 세븐틴의 돔 투어 동선을 따라 도쿄, 사이타마에 이어 나고야에 상륙했다.

▲세븐틴(사진제공=하이브 재팬)
▲세븐틴(사진제공=하이브 재팬)
11월 30일, 12월 2~3일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열린 공연에 앞서 11월 17일부터 나고야 전역에서 더 시티 프로그램들이 시작됐다.

볼거리가 집중된 곳은 시내 중심부 히사야 오도리 공원과 주변이다. 공원 한복판에 위치한 나고야의 상징물 ‘미라이타워’의 대형 전광판에는 세븐틴의 돔 투어와 ‘더 시티’를 알리는 문구가 나왔다. 공연이 있는 날 밤에는 타워 전체가 세븐틴의 상징색 ‘로즈쿼츠 세레니티’ 컬러로 물들었다.

또 나고야의 관광명소로 유명한 쇼핑몰의 대관람차는 세븐틴 멤버들 사진이 랩핑되어 운영중이다. 3층 승강장 옆에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고 1층에서 운영 중인 ‘키친카’(음료판매 트럭)는 음료 주문시 세븐틴 포토스티커를 증정한다.

▲세븐틴(사진제공=하이브 재팬)
▲세븐틴(사진제공=하이브 재팬)
세븐틴 더 시티는 나고야의 주요 상점가, F&B(식음) 매장들이 대거 참여하며 규모감을 키웠다. 일본 최대 음반판매점 체인 중 하나인 HMV는 매장 한 켠에서 세븐틴 사진전을 연다. 이번 투어의 포문을 연 9월 도쿄 돔 공연과 팬미팅 현장 사진 수십여 점이 전시중이다.

인근 백화점 지하에 마련된 세븐틴 카페에서는, 세븐틴 멤버 13명의 이름을 딴 식사메뉴를 제공한다. 순두부 찌개, 불고기 버거, 떡볶이 등으로 멤버들의 취향과 선호가 반영돼 팬들에게 고르는 재미를 선사한다. ‘나고야의 명물’로 꼽히는 돈카츠 체인 ‘야바톤’은 일본 내 8개 매장에서 세븐틴의 포토 스티커가 포함된 특별 세트 메뉴를 판매한다.

▲세븐틴(사진제공=하이브 재팬)
▲세븐틴(사진제공=하이브 재팬)
더 시티는 회를 거듭할 수록 전세계 팬덤의 반향을 일으키며 규모를 키우고 있다. 출발점은 지난 해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공연이었다. 이어 같은 해 10월 방탄소년단이 부산에서, 세븐틴이 11월 일본 3개 도시(도쿄, 오사카, 나고야)에서 더 시티를 잇따라 개최했다.

성과는 숫자로 입증된다. 라스베이거스 더 시티 팝업과 사진전에는 같은 도시에서 열린 IT·가전 박람회 CES보다 2.5배 많은 11만 4천여명이 방문했다. 더 시티 스팟 중 하나인 벨라지오 분수쇼에는 20만 명이 몰렸다.

▲세븐틴(사진제공=하이브 재팬)
▲세븐틴(사진제공=하이브 재팬)
지난해 일본 3개 도시에서 열린 세븐틴 더 시티에는 25개가 넘는 현지 기업, 단체가 참여했고, 25만 명 이상의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올해는 사이타마와 후쿠오카를 포함해 5개 도시로 확대, 규모를 키웠다. 협업 기업은 30개 이상, 프로그램이 열리는 장소만 70 곳이 넘는다.

지난해 세븐틴 이미지로 래핑된 특급 공항철도 ‘라피트’가 오사카 난바와 간사이 국제공항 구간을 운행해 화제를 모았는데, 올해는 일본 항공사 스타플라이어와 협업해 세븐틴의 이미지가 그려진 특별기를 11월 12일부터 운항 중이다.

▲세븐틴(사진제공=하이브 재팬)
▲세븐틴(사진제공=하이브 재팬)
한편, 세븐틴의 더 시티 프로젝트는 도쿄와 사이타마, 아이치(나고야)에 이어 오사카(12월 7일, 9~10일, 교세라 돔)와 후쿠오카(12월 16,17일, 페이페이 돔)공연과 함께 계속된다.

오사카에서는 대형 관람차 ‘오사카 휠(OSAKA WHEEL)이 세븐틴의 얼굴로 랩핑되고 야간에는 세븐틴 상징색으로 물들며, 후쿠오카의 명소 캐널시티(Canel City)에서는 세븐틴의 노래와 함께 분수쇼가 펼쳐지는 등 또 다시 일본의 주요 도시가 세븐틴으로 들썩일 전망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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