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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CJ ENM 부회장, '2023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인' 아시아 최초 3년 연속 선정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이미경 CJ ENM 부회장(사진제공=CJ ENM)
▲이미경 CJ ENM 부회장(사진제공=CJ ENM)

이미경 CJ ENM 부회장이 미국 대중문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가 발표한 '2023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인'에 3년 연속 선정됐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인 중 3년 동안 연속해서 선정된 사람은 이 부회장이 처음이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매년 주요 업적, 흥행 기여도, 수상 이력, 리더십 등을 고려하여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을 선정한다. 올해에는 이미경 부회장 뿐만 아니라 다나 월든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공동 회장, 도나 랭글리 NBC유니버설 스튜디오 회장, 셰리 레드스톤 파라마운트 글로벌 회장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중요 인물들을 선정했다. 또한 오프라 윈프리, 비욘세와 같은 유명 인사들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미경 부회장이 총괄프로듀서를 맡은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에 대해 조명하며 "최근 화제작 '패스트 라이브즈'는 이 부회장이 이끄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파워하우스가 태평양을 건너 현지 영화 제작에 진출한 유의미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이 부회장은 한국 영화와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화를 이끈 주역으로 미국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필러상과 국제 에미상 공로상을 수상했다"라고 소개했다.

한국인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패스트 라이브즈'는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 투자배급을 맡은 작품으로 제33회 미국 고담어워즈(The Gotham Awards) 최우수작품상 및 제89회 뉴욕비평가협회상 신인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는 전 세계 영화의 트렌드를 이끄는 할리우드에서 한국인의 이야기가 주목받고 있으며, 한국 문화의 글로벌 영향력이 상승하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할 수 있다. 이 부회장은 동양과 서양을 잇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문화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계속해서 기여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은 할리우드가 전 세계 관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로 가득 찬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하면서, 미국 할리우드 파업 관련 질문에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결국 피플 비즈니스(People Business)"라며 "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이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미경 부회장은 한국 콘텐츠 산업을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8일 정부 문화훈장 중 최고 등급인 금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현재는 한국 미국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 국제TV예술과학아카데미(IATAS) 이사진 등으로 활동 중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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