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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지민, 군대 입대 D-1 "정국과 동반 입대 의지 돼"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지민 위버스 라이브
▲지민 위버스 라이브

방탄소년단(BTS) 군대 입대를 앞둔 지민이 정국과 함께해 의지가 된다고 말했다.

지민은 11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팬들에게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지민은 "조심히 잘 다녀오겠다. 빨리 다녀와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머리를 깎고 나니까 실감이 났다"라며 짧게 자른 머리도 공개했다.

라이브에서 지민은 "10년 혹은 11년 함께 하던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야 하는 느낌이다. 팬에 대한 고마움과 빈자리를 뼈저리게 느끼고 오겠다"라며 "저는 정국이와 같이 입대하게 돼 의지가 많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같은 팀 형들에 비해 비교적 빠르게 입대하게 하는 것에 대해선 "빨리 다녀와야 저희가 다 같이 (팀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빨라진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방탄소년단의 RM과 뷔는 논산훈련소를 통해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지민은 "오늘 입대하는 모습을 보고 왔다. 씩씩하게 잘 들어갔다"라며 "두 분은 웃으면서 ‘건강하게 잘하고 오겠다’고 이야기하고 들어갔다"라고 전했다.

지민은 "갔다 와서 하고 싶은 것을 원 없이 다 했으면 좋겠다"라며 "멤버끼리 많이 한 말이 '다 같이 투어를 하고 싶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과 옛날처럼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라며 "뒤처지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다짐했다.

지민은 팬들이 군 공백기를 느끼지 않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뒀다고 했다. 지민은 "제가 원하고 하고 싶은 것들을 준비했는데 여러분들 취향에 맞고 마음에 들지는 모르겠다"라며 "(팬들에게) 재미있는 장난감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지민은 오는 12일 정국과 함께 육군 현역으로 동반 입대한다. 지민과 정국의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 11일이다. 방탄소년단은 모든 멤버가 2025년 전역한 뒤 완전체로 다시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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