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석, 신세경부터 김태리, 고윤정, 전종서, 신민아까지 2024년 tvN 드라마를 이끌어갈 얼굴들이 공개됐다.
tvN은 10일 "올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역대급 '웰메이드 드라마 라인업'을 완성해 차원이 다른 완성도로 시청자들을 맞이하겠다"라며 2024년 tvN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세작, 매혹된 자'들이 오는 21일 1~2회 연속 특별편성으로 2024년 tvN 토일드라마의 시작을 알린다.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조정석)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이 된 여인 강희수(신세경)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픽션 사극이다. 신분을 감추고 비밀이나 상황을 몰래 알아내어 정보를 제공하는 첩자 '세작(細作)'을 소재로 해 주목받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 '별에서 온 그대' 등으로 K드라마의 위상을 높인 박지은 작가의 신작 '눈물의 여왕'이 오는 3월 방송을 확정 지었다. 김수현, 김지원 두 톱배우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모은 '눈물의 여왕'은 박성훈, 곽동연, 이주빈이 라인업에 합류하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퀸즈 그룹 재벌 3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세기의 결혼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사랑이 올 봄 어떤 설렘을 가져올 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김태리)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여성국극(1950년대 한국 전쟁을 전후로 큰 대중적 인기를 모은 창극의 한 갈래로서 모든 배역을 전원 여자가 맡는다)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제34회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을 수상한 정지인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태리, 신예은(허영서 역), 라미란(강소복 역), 문소리(서용례 역)라는 화려한 캐스팅까지 더해지며 2024년 기대작 중 하나로 떠올랐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 배석류(정소민)와 그 여자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 친구 아들 최승효(정해인)이 벌이는 파란만장한 동네 한 바퀴 로맨스다. '갯마을 차차차', '일타 스캔들'을 연이어 히트시킨 유제원 PD의 차기작이라는 점과 '갯마을 차차차'로 그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게 된 신하은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tvN 역대 최고 흥행작 중 하나인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스핀오프 시리즈로 돌아온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상급 종합병원 교수와 전공의들의 리얼한 병원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고윤정이 종로 율제 산부인과 1년 차 전공의로 출연을 확정해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으며,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 등 라이징 스타들이 캐스팅됐다.

'선재 업고 튀어'는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로,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한다.
그동안 다뤄지지 않았던 감사팀의 일거수일투족을 그리며 횡령과 비리를 일삼는 부패한 자들에게 통쾌한 철퇴를 날릴 새 드라마 '감사합니다'는 비리가 만연한 JU 건설회사 감사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피스 수사활극이다. 냉철한 감사팀장 신차일 역의 신하균이 횡령범에 가차 없는 모습으로 든든한 신뢰감을 줄 예정이다.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재소자들의 가석방 여부를 결정짓는 막강한 권력을 손에 쥔 남자 이한신(고수)이 그만의 방식으로 정의를 집행하는 이야기. 불법과 합법을 오가며 부조리에 맞서는 '이한신'으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고수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교도소 내의 '판사'로 불리는 가석방 심사관이라는 신선한 소재, 매 화 흡입력을 더하는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시즌1 성공 이후 6년 만에 귀환한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은 사기꾼, 해커, 싸움꾼, 드라이버 등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모여 최악의 악당들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깨끗하게 털어버리는 드라마다. '플레이어'의 후속편으로 배우 송승헌, 이시언, 태원석이 다시금 의기투합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 오연서, 장규리 등 전편에서 보지 못했던 배우들이 새롭게 합류해 더 끈끈해진 팀플레이를 보여줄 예정이다.

tvN·티빙 드라마 '원경(元敬)'은 이방원의 여자이자 '킹메이커' 원경왕후의 뜨거운 부부 관계를 그린 멜로 사극이다. '더 글로리'로 스타덤에 오른 차주영이 타이틀롤 '원경' 역을, 다양한 장르물에서 두각을 보인 배우 이현욱이 '이방원' 역을 맡아 파격적 멜로를 선보인다.

'웨딩 임파서블'은 인생 첫 주인공이 되기 위해 남사친과 위장결혼을 결심한 무명 여배우 나아정(전종서)과 이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형바라기 예비 시동생 이지한(문상민)의 로맨틱 미션을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맹활약 중인 배우 전종서와 떠오르는 차세대 스타 문상민의 만남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코 여신' 신민아와 김영대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은 '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과 피해주기 싫어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의 손익제로 로맨스 드라마다. 신민아는 인생도 사랑도 적자는 싫은 손해영 역으로, 김영대는 피해 주기 싫어서 "손"님과 결혼한 편의점 알바생 김지욱 역으로 분한다.

'졸업'은 대치동 불빛이 꺼진 이후 학원 강사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릴 예정이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을 연출한 안판석 PD의 신작이다. 베테랑 학원 강사 서혜진(정려원)과 10년 만에 돌아와 그의 마음을 휘젓는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은밀하고도 달콤한 현실 로맨스를 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