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UFC' 이정영 (사진제공=UFC)

이정영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돌리제 vs 이마보프’에서 블레이크 빌더(미국)와 맞붙는다. 이정영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돌리제 vs 이마보프’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정영의 승률은 현재 약 60%로 평가받는다. 상대 빌더는 케이지퓨리파이팅챔피언십(CFFC) 페더급 챔피언 출신으로 복싱이 주무기인 만만찮은 상대지만 UFC에 데뷔하는 이정영을 더 높이 평가했다.

이정영은 “UFC 선수들이 훨씬 더 강한 건 사실”이라며 “빌더는 동물로 치면 스라소니 정도라 생각한다”고 상대를 평가했다.

그럼에도 이번 경기도 피니시를 노린다. ROAD TO UFC 기간 내내 말썽이었던 오른쪽 무릎도 수술 후 100%로 돌아왔다. 이정영은 “빌더와의 대결은 타격전 양상이 될 걸로 예상한다”며 “상대가 누구든 난 항상 피니시를 노린다. 흥미진진한 경기를 선보일 자신 있다”고 말했다.

자만심은 버리고 자신감만 남겼다. 이정영은 “빌더를 물리쳐 ‘코리안 타이거’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고 아시아 슈퍼스타가 되겠다”고 큰소리쳤다.

▲ROAD TO UFC 시즌 2 결승 대진(사진제공=UFC)

메인 이벤트 종료 후에는 ROAD TO UFC 시즌 2 결승이 이어진다. ROAD TO UFC는 아시아 정상급 유망주들이 UFC 계약을 놓고 벌이는 토너먼트다.

플라이급(56.7kg) 결승에선 츠루야 레이(일본)와 지니우스위에(중국)가, 페더급(65.8kg) 결승에선 이자(중국)와 카이원(중국)이, 라이트급(70.3kg) 결승에선 하라구치 신(일본)과 롱주(중국)가 맞붙는다. 밴텀급(61.2kg) 결승에 진출한 이창호의 경기는 상대 샤오롱(중국)의 부상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 UFC 파이트 나이트: 돌리제 vs 이마보프 대진

-메인카드

[미들급] #8 로만 돌리제 vs #11 나수르딘 이마보프

[라이트급] #13 헤나토 모이카노 vs #15 드류 도버

[웰터급] 랜디 브라운 vs 무슬림 살리호프

[여성 플라이급] #7 비비아니 아라우조 vs #9 나탈리아 실바

[미들급] 알리아스하브 히즈리예프 vs 마후무드 무라도프

[웰터급] 길버트 어비나 vs 찰스 래드키

[페더급] 이정영 vs 블레이크 빌더(지연 중계)

-언더카드

[여성 스트로급] 몰리 맥칸 vs 디아나 벨비타

[플라이급] 아잣 막숨 vs 찰스 존슨

[웰터급] 템바 고림보 vs 피트 로드리게스

[페더급] 이정영 vs 블레이크 빌더

[여성 플라이급] 루아나 카롤리나 vs 율리야 스톨리아렌코

[라이트급] 랜던 퀴뇨네스 vs 마르켈 메데로스

[헤비급] 토마스 피터슨 vs 자말 포그스

■ ROAD TO UFC 시즌 2 결승 대진

[라이트급 결승] 롱주 vs 하라구치 신

[페더급 결승] 카이원 vs 이자

[플라이급 결승] 츠루야 레이 vs 지니우스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