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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마켓] 에스엠(SM), 지난해 매출 9600억 달성…자사주 소각ㆍ현금배당 주주환원 정책 강화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사옥(사진제공=에스엠)
▲SM엔터테인먼트 사옥(사진제공=에스엠)

지난해 매출 9600억을 달성한 에스엠(041510, 이하 SM)이 자사주 소각, 현금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

SM은 7일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9600억 원, 영업이익 1154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3%, 27%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은 1158억 원으로 전년대비 41.2%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500억 원, 영업이익은 109억 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3.4%, 51.7% 감소했다. 광고 및 콘텐츠 관련 계열사 등의 매출이 감소했으며, SM브랜드마케팅 신규 편입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4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1637억원으로 전년대비 7.2% 늘었고, 영업이익은 206억원으로 전년대비 13.8% 줄었다.

SM은 신규 발매 앨범 판매 호조와 아티스트별 오프라인 콘서트 라인업 확대 등으로 이같은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음반·음원 발매 수는 64개로 전년대비 12% 증가했으며, 신규 음반 판매량은 2010만장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67% 늘었다. 콘서트는 340회를 개최해 전년대비 224% 대폭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NCT DREAM의 정규 3집 'ISTJ'가 쿼드러플 밀리언셀러(400만장 돌파)를, 에스파(aespa)의 미니 3집 'MY WORLD'가 더블 밀리언셀러(200만장 돌파)를 기록했다. EXO, NCT, NCT 127, 라이즈(RIIZE)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NCT DREAM은 지난해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26개 지역에서 41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에스파도 북미, 유럽, 아시아를 포함해 전세계 21개 지역에서 31회 공연을 성황리에 펼치는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월드투어가 활발하게 열렸다.

올해도 SM은 다채로운 아티스트 라인업을 선보인다. 지난 1월 발표돼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는 라이즈의 싱글 'Love 119'를 시작으로, 2월 데뷔하는 신인 보이그룹 NCT WISH의 싱글(한국/일본), 3월 NCT DREAM의 미니 앨범 발매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SM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1조180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SM은 주주환원 정책도 실시한다. SM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2023 회계연도 결산 결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281억 원 규모의 배당과 자사주 24만 1379주(149억 5367만원 규모)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사주 소각은 SM 창사이래 처음이다. 현금배당은 보통주 1주당 1200원, 배당성향은 34%다.

장철혁 SM 대표이사는 "투자재원 확보 등을 고려해 전년과 동등한 수준으로 배당을 결정했다"라며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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