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영화 '뜨거운 피'(사진제공=키다리스튜디오)

11일 KBS2 편성표에 따르면 '개그콘서트'가 한 주 쉬어가고 오후 10시 35분 설 특선영화 '뜨거운 피'가 편성됐다.

'뜨거운 피'는 1993년, ‘범죄와의 전쟁’ 선포 이후 먹고살기 힘들어진 밑바닥 건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묘사한다.

줄거리는 부산 변두리 작은 포구 '구암'의 절대적인 주인 '손영감’(김갑수), 그의 밑에서 수년간 수족으로 일해온 '희수'(정우)는 무엇 하나 이뤄낸 것 없이, 큰돈 한번 만져보지 못한 채 반복되는 건달 짓이 지긋지긋하다.

▲영화 '뜨거운 피'(사진제공=키다리스튜디오)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희수’는 갈등하고, 조용하던 ‘구암’을 차지하려는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이 시작되는데...더 이상 물러날 곳도 도망칠 곳도 없다. 누구든 망설이는 놈이 진다.

'뜨거운 피'는 K-느와르의 대가 김언수 작가의 원작 소설로, '고래'로 등단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천명관 감독이 연출했다.

정우, 김갑수, 최무성, 지승현, 김해곤, 윤지혜, 이홍내, 정호빈, 김종구, 이영석, 차순배, 허동원 등이 출연했다. 2022년 개봉. 15세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