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3월 9일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백현우(김수현 분), 홍해인(김지원 분)의 결혼으로 한 가족이 된 퀸즈 가와 용두리 식구의 극과 극 분위기를 담은 패밀리 포스터와 티저 영상으로 예사롭지 않은 결혼 생활을 예고하고 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백현우, 홍해인 부부와 윤은성(박성훈 분)을 비롯해 퀸즈 그룹 홍수철(곽동연 분), 천다혜(이주빈 분), 홍만대(김갑수 분), 모슬희(이미숙 분), 홍범준(정진영 분), 김선화(나영희 분), 홍범자(김정난 분)와 용두리 가족 백두관(전배수 분), 전봉애(황영희 분), 백미선(장윤주 분), 백현태(김도현 분)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려함을 뽐내는 홍해인의 뒤에는 남편 백현우가 자리를 잡고 있다. 의자에 앉지도 못한 채 홀로 우뚝 선 백현우의 굳은 표정에서는 ‘퀸즈 그룹에 떨어진 슈퍼마켓 왕자’의 입지가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하게 한다. 반면 가족도 아닌 윤은성이 당당히 한 자리를 꿰차고 있어 의문을 남긴다.
정적인 분위기가 맴돌았던 퀸즈 가의 식사 시간과 달리 용두리 식구들의 식사 시간은 왁자지껄하다. 백년손님인 며느리 홍해인을 위해 백숙부터 갈비찜까지 상을 가득 메운 잔치 음식들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처럼 퀸즈 가와 용두리 식구들은 가족들끼리 함께 밥을 먹을 때에도 극강의 온도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 서로의 집안에서 위화감을 풍기던 백현우와 홍해인이 “이래 봬도 결혼으로 맺어진 가족”이라는 티저 영상 속 문구처럼 가족들 사이로 스며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수현, 김지원 부부와 두 가족을 만날 수 있는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오는 3월 9일(토)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