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1일 방송되는 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 9화에서는 박지현, 강상준, 김신비가 살인사건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구한말 경성으로 향한다.
방송을 앞두고 1일 '재벌X형사' 측이 새로운 사건 수사에 착수한 박지현(이강현 역), 강상준(박준영 역), 김신비(최경진 역)의 모습과 함께, 특별 출연하는 강성연과 최태준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박지현, 강상준, 김신비는 개화기 경성의 호텔을 본 딴 영화 세트장에 출동한 모습이다. 강력 1팀과 과학 수사대 검시관들은 세트장 곳곳에서 검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사건 현장에서 진하게 느껴지는 구한말의 앤티크한 분위기와 현대 시대의 경찰들이 빚어내는 '시공간의 괴리감'이 독특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에 강력 1팀이 영화 세트장에 출동한 이유가 무엇인지, 재벌형사 안보현(진이수 역) 없이 새로운 사건과 마주한 강력 1팀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깜짝 등장한 강성연과 최태준의 모습이 기대감을 한층 돋운다. 스틸 속 강성연과 최태준은 모던걸과 모던보이 그 자체. 특히 레이스 드레스와 우아한 업스타일로 개화기 신여성 비주얼을 완벽 구현한 강성연은 고혹적인 자태로 보는 이를 단숨에 매료시킨다. 반면 최태준은 중절모와 트렌치 코트로 신사적인 매력을 극대화했는데, 젠틀한 비주얼과는 달리 초조하고 불안한 눈빛이 숨막히는 텐션을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스틸만으로도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강성연과 최태준이 '재벌X형사'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9화에서 '강력 1팀'은 '경성퇴마록'이라는 미스터리 영화 촬영장에서 주인공 여배우가 시신으로 발견되는 쇼킹한 사건을 마주할 예정. 여배우의 주변인물들을 비롯해 영화 제작진까지 수많은 인물이 용의선상에 오르는 가운데, 동료 배우 백상희(강성연 분)와 하남수(최태준 분)에게서도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며 미스터리가 눈덩이처럼 커진다는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