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티빙, 류현진 복귀 한국프로야구 중계 3년 계약…유료 중계 앞서 4월까지 무료 이벤트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티빙 프로야구 중계 확정(사진제공=티빙)
▲티빙 프로야구 중계 확정(사진제공=티빙)

티빙이 한국 프로야구(KBO리그) 뉴미디어 중계를 확정했다. 본격적인 유료 중계에 앞서 4월 말까지 무료 이벤트로 이용자들을 확보할 전망이다.

티빙은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2024년부터 3년 동안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사업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지상파 3사의 중계와는 별도로 티빙은 이번 계약을 통해 뉴미디어 분야 KBO리그 전 경기(시범경기, 정규시즌, 포스트시즌, 올스타전 등), 주요 행사의 국내 유무선 생중계, 하이라이트, VOD 스트리밍 권리, 재판매할 수 있는 사업 권리를 보유하게 됐다.

티빙 측은 "야구 콘텐츠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독보적인 제작, 유통 역량을 총동원하여 한층 더 강화된 KBO 리그 뉴미디어 중계와 홍보, 마케팅을 펼쳐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시범경기가 열리는 오는 9일부터 KBO리그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제공한다. 서비스 기간은 오는 4월 30일까지다. 해당 기간 티빙 이용자들은 KBO 리그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티빙 이용권을 결제하면 연간 약 720경기에 이르는 KBO 리그 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특히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5500원)를 통해 KBO 리그 전 경기 뿐만 아니라 예능, 드라마, 영화 등 16만 개 이상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티빙은 디지털 프로 야구 영상을 개방한다. 향후 KBO 리그 주요 영상은 티빙 공식 채널, 구단 및 KBO의 온라인 채널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볼 수 있으며, 야구를 사랑하는 누구나 40초 미만 쇼츠로 활용할 수 있게 허용할 방침이다. 각종 '밈'(meme)과 '움짤'(짧은 영상) 등 신규 야구 팬들의 유입도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티빙은 정규 시즌이 개막하는 오는 23일부터 새로운 기능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먼저 다양한 디바이스의 시청 환경을 구축하고, 'KBO 스페셜관', 홈 구단 설정 및 푸시 알람 기능을 통해 빠른 접근성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티빙 유료 가입자는 KBO 리그를 PIP 기능으로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특히 KBO의 방대한 데이터(아카이브)를 기반으로 경기 중계 화면에 대진표와 이닝 별 득점 현황 정보를 노출하고, 주요 기록 및 전력, 라인업, 문자 중계 등으로 야구 팬들이 경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적의 시청 환경을 구축한다.

KBO 리그만의 특색 있는 응원문화를 온라인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단체 채팅 등 디지털 응원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 파티형 관람을 위한 채팅 기능인 '티빙 톡'을 포함해 홈런, 도루와 같이 놓친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은 이미 스포츠 팬덤의 호평을 받는 대표적인 기능들이다. 티빙은 현장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응원단장 '입 중계'를 비롯해 야구팬들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야구 친화적 응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티빙은 프로 야구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도 힘쓸 계획이다. 매주 한 경기를 선정해 ▲경기 시작 최소 40분 전부터 진행하는 프리뷰쇼 ▲경기 종료 후 리뷰 쇼 ▲감독/선수 심층 인터뷰 등 색다른 프로 야구 시청의 즐거움을 선사할 'TVING SUPER MATCH(티빙 슈퍼 매치)'를 준비하고 있다.

티빙은 LG트윈스를 1년간 밀착 취재한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아워게임'으로 야구 팬들에게 한 차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티빙은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 유통한 역량을 총동원해 야구 팬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화제의 명장면이나 인물 조명 클립 영상은 물론 야구장에서 벌어진 숨겨진 이야기부터 야구 초보를 위한 용어와 룰 소개까지,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특별한 부가 콘텐츠를 기획 중이다.

티빙 관계자는 "독보적인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차별화된 스포츠 중계 역량으로, 안정적인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야구 팬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에 진심을 담을 것"이라며 "한국야구위원회와 함께 KBO 리그가 화려한 부흥기를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 관계자는 "국내 대표 OTT와 손잡은 KBO 리그가 티빙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믿는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구단과 팬들이 새로운 영상 콘텐츠들을 만들어 즐거움과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야구 중계의 퀄리티를 향상시키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