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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반상회' 류승수 제주도 집 찾아간 김지석 흑돼지&건강 진찰→차 타고 꽃놀이…재방송 OTT 티빙

[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배우반상회' 김지석, 류승수(사진제공=JTBC)
▲'배우반상회' 김지석, 류승수(사진제공=JTBC)
'배우반상회' 김지석이 '연기 선생님' 류승수의 제주도 집을 찾아가 건강 진찰과 흑돼지 식사, 꽃놀이까지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30일 방송되는 JTBC ‘배우반상회’에서는 배우 김지석이 제주도에 살고 있는 배우 류승수의 집에 방문한다. 각종 의료 도구를 갖춘 건강전도사 류승수는 진찰부터 식사 대접까지 김지석 맞춤 코스를 선보인다.

이날 김지석은 오래전 류승수와 함께한 ‘배우 되기 프로젝트’ 추억을 꺼내며 흥미를 끌어올린다. 첫 만남에 류승수가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자신을 사부로 부르라고 했던 일화부터 20년을 앞서간 기막힌 연기 수업까지 공유하며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제자 김지석을 압구정 한복판에서 텀블링하게 만든 이유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지석은 류승수의 예상치 못한 가르침과 팩트 폭행에 울컥한다고 해 재미를 더한다. 류승수가 두 명의 자녀를 둔 아빠로서의 일과를 설명하지만 미혼인 김지석은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에 류승수는 “지금까지 결혼 못 했지?”라는 반박 불가한 뼈있는 말로 김지석의 말문을 막히게 한다.

그런가 하면 류승수에게 연기 수업을 받은 김지석이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꺼내다 옆에 있던 류승수의 아내 눈치를 보고 말을 얼버무려 반상회 멤버들의 궁금증이 더욱 증폭된다. 김지석은 불이 다 꺼진 암울한 분위기 속에 눈이 부은 채로 있던 류승수의 모습을 전해 어떤 사연일지 흥미가 유발된다.

▲'배우반상회' 김지석, 류승수(사진제공=JTBC)
▲'배우반상회' 김지석, 류승수(사진제공=JTBC)
또 김지석은 배우는 심신을 건강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류승수에 의해 피를 뽑거나 상의를 들추기도 한다. 류승수는 김지석의 건강 체크를 위해 요산 수치 검사는 물론 청진기를 사용해 몸 상태를 진찰한다고.

믿음이 가는 목소리와 설명으로 신뢰도를 높이던 류승수는 반전 있는 참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건강이 나빠지기 전에 미리 예방해야 한다더니 통풍약을 오렌지주스와 함께 먹는 언행불일치를 보이는 것. 게다가 모두 알법한 이야기를 쓸데없이 진지하게 해 의문을 가진 김지석은 이내 류승수가 시키는 대로 따르며 재미를 배가시킨다.

무엇보다 김지석의 건강 관리를 위한 류승수의 ‘류마카세’가 공개된다고 해 관심이 모아진다. 김지석의 건강을 고려한 맞춤형 메뉴가 준비되지만 김지석은 이를 거부해 그 이유가 궁금해지고 있다. 또한 단백질도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면서 고기를 2점씩 먹는 류승수의 모순은 김지석의 할 말을 잃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고기 기름이 튀어 호들갑을 떠는 김지석은 류승수에게 “절대 연예인 병 걸리면 안 된다. 넌 특별하지 않아”라는 이야기를 듣게 돼 때아닌 연예인 병 의혹에 휩싸인다. 반상회 멤버들 역시 김지석을 연예인 병 양성으로 판단한다고 해 호기심이 자극된다.

한편, 산책에 나선 류승수는 꽃 사진 촬영에 몰두하여 K-엄마의 분위기를 풍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산책에 푹 빠져 연락이 두절 된 류승수는 의도치 않게 김지석을 곤란하게 만들어 과연 무슨 일이 발생할 것일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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